정원 시작 글: http://djuna.cine21.com/xe/board/4145417

까마귀 테러 글: http://djuna.cine21.com/xe/4229447

이 이후로 꾸준하게 화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을 야채들 파종해서 옮겨 심을 때까지 키우는 곳이에요.

되게 어지러워 보이네요. 적겨자, 배추, 적상추, 열무 있습니다.

열무가 제일 빨리 자라고 튼튼해서 가장 보람있는 야채인 거 같습니다. 

오른쪽 줄은 종 모양 작은 고추. 


여기가 허브 작은 화분들. 타이바질, 바질들입니다. 제일 작은 건 그냥 살려둔 레몬 바질.


이 달의 바질 우수생. 잘 보면 저 여행 간 동안 벌레에게 먹힌 자국도 있는데 잘 이겨내고 자라고 있습니다. 


알아서 가지 잘 치는 우수생.

여기까지는 오후에만 빛이 들어오는 저희집 베란다.


여기부턴 온종일 해 드는 테라스!

까마귀가 테러한 후 다시 화분을 내놔봤는데 괜찮아요.

둥지 트는 기간이 지나면 그런 장난을 안 친다네요.

그래서 하나둘씩 내놨습니다.


나름 가지런한 정리


음... 난잡하게 잘 안 보이네요. 타이바질, 레드 바질이 섞여 자라고 있어요.

레드 바질은 일주일 비웠더니 노린재 애벌레에게 완전 다 먹혀서 죽을 줄 알았는데

살아나서 가지를 좀 치고 있습니다.


가지 많이 치게 한다고 순따기도 미리 해줬는데 별로 안 좋아요.  ㅠㅠ



잘 자라더니 키만 키우고 가지를 안 치는 야속한 바질.


곰팡이 창궐로 두그루 죽고 꽃도 안 피우고 말라가더니

밖에 내놓은지 2주가 되니 살아나는 거 같은 타이 고추.

꽃도 다시 피우기 시작했어요.


약간 모지리들 모아놓은 화분. 


나름 가지 잘치는 화분. 키가 큰 게 레몬 바질입니다.


아티초크는 37도 정도 된 날 타서 죽어버리더니 3일 만에 버릴까 하고 봤더니

가운데서 새싹이 올라와서 부!활! 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꽃은 내년은 되야 보겠죠.


레몬그라스. 파 처럼 포기 채로 밑둥만 먹어야해서 이것도 일년은 키워서 포기가 늘어야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치커리(앤다이브), 상추, 적겨자, 배추는 

전염병이 돌고 벌레 먹어서

한번 다 갈아 엎고

멀쩡한 거만 남겨서 심다보니

바질만 잔뜩 남았습니다.

바질은 이런데 쓰고 있어요.


핑크색 생명체가 좀 거슬리지만 주인공은 바질입니다 


마지막으로 찹쌀똑~


그럼 좋은 일요일 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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