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장치 쪽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왠만하면 그냥 고쳐 타볼까 생각도 해 봤는데...

외관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결국 폐차로 결정 했구요...

 

구입하려는 차는

수동 + 디젤 중고로..

넷상의 슈퍼카로 불리우는 크루즈 디젤 수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함이 있다는 소리도 있고..

엑셀 반응이 느리다는 이야기도 있고..

김기태 피디님 이야기로는 디젤엔진 특성상 초기반응은 느릴 수 밖에 없다더군요..

터보인 탓도 있고..또 크루즈가 그중에서도 느린 편이라고...

 

크루즈 -> i30 -> 쏘나타 까지 해메다가...

구형 i30으로 결정했어요..

 

2.0도 생각했었지만.. 구형엔진에 타이밍벨트 타입이라 탈락..

디젤과 가솔린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가솔린으로 결정했어요..

다른것 보다도 정비쪽 스트레스가 가솔린 엔진이 덜할 것 같아서..

직분사 엔진이 아니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엑셀레이터가 케이블 타입인 것도 마음에 들었고..

수동차라 그런지 거의 깡통차에 가까운데..

차라리 그것도 괜챦았고..

 

다만 mdps! 그것도 초창기 차라는.

사실 이점이 가솔린을 택한 이유이기도 했어요..

어짜피 달리기 이런것을 포기했으니까요.. (실력도 안되기는 하지만..)

 

아무튼 대충 몰아본 소감으로는..

동력성능으로는 뭐 힘이 남아도는 정도는 아니지만 괜챦은 듯 하고..

듣던대로 코너링 할 때는 뭔가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mdps 이건..

딱 예전 게임할 때 쓰던 포스피드백 휠 같은 느낌이더군요..

코너링 하다보면 답력이 살짝 줄었다 늘었다 하는 느낌이 나는 것이.. T.T

직진할 때 불안하다는 것도 어떤 느낌인지 알 듯 하고..

하지만 제 생각에 이것의 문제는 감성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아 하드하게 몰아서 휠이 잠기는 문제는.. 제가 거기까지 갈 것 같지는 않아서 문제일 것 같지 않고..)

이 스티어링 휠에 익숙해져서..

미세한 휠의 느낌에 둔감해 지면 해결되지 않을까..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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