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6 18:51
Food TV 에서 주니어 마스터 셰프를 해줍니다. 호주방송이네요.
마스터 셰프 코리아랑 마스터 셰프 US는 Olive TV에서 해주는데, 왜 얘는 Food TV 에서 해주는지..
정확한 방송일정을 몰라서 처음부터는 못 보고 틀어서 하고 있으면 보는데..
성인 대상의 마스터 셰프랑 다른 재미가 있네요.
일단, 10살 전후의 아이들이 근사한 요리를 내놓는다는 점이 놀라워요. 진짜 요리 영재들인듯.. 중간중간에 심사위원들이 힌트를 주긴 하는데, 이건 성인용 마스터셰프도 마찬가지고.. 성인 마스터셰프의 출연자들은 또 그 말을 잘 안듣죠..(...) 그런데 이 아이들은 바로바로 교정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험한 말이 안나옵니다. 출연자들이나 심사위원들이나.. 특히 심사위원들은 항상 칭찬을 해줍니다. (칭찬 안해주면 애들이 울지도..)
성인 마스터 셰프 같으면 '야이 삐리리야.. 이거 안 익은거 안보이냐? 거의 생것이잖아! 이딴건 쓰레기야!' 하면서 음식을 집어 던질 것 같은데..
주니어에서는 '소스맛이 정말 좋네요. 놀라워요. 그런데 고기가 조금 덜 익은게 아쉽네요. ' 식이죠.
그리고 매주 한명씩 떨어트리는 방식이 아니라 점수제로 가서 몇번 경연을 해서 점수순으로 등수를 메긴뒤 점수 낮은 절반을 대상으로 경연을 펼쳐서 떨어트리는 방식이네요.. 아마도 어린 아이들에게 좀 더 기회를 주기 위해 그런가봐요.
똘망똘망한 아이들이 요리하는 장면이 너무 귀여워서 그 맛에 계속 보게 됩니다.
올리브TV 에서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방식으로 연예인들 나와서 요리 시키는 '키친 파이터'를 하던데, 나온 사람들이 진지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니 심사위원중 한명인 레이먼 킴이 화내더군요. 연말까지 쭉 해서 우승한 사람에게 요리프로그램 MC 맡긴다는데.. 흠...
올리브TV나 Food TV를 보다보니 왠지 여보님을 수련시켜서 마스터셰프 코리아 2에 출연하자고 조르고 싶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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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