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7 10:46
출근길에 보니 어느 집 담벼락에 능소화가 수북이 피었더라구요.
양반꽃이라는 별칭 때문인지 능소화가 담장으로 펴 넘어와 있는 집은 왠지 안팎으로 세간살이를 과하지 않게 소박하게 잘 가꾸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건 그렇고 능소화를 보다 보니 주말 동안 먹은 음식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요즘의 나는 모든 음식을 능히 소화하는구나 했지요.
출근하기 싫었던 월요일 아침의 짧은 바낭이었습니다.
설마 몇 줄 이하 새 글쓰기 금지 조항 이런 거 있는 건 아니겠죠?
2012.08.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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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