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강날이었습니다.


2년만에 복학하니 모든게 낯설더군요

학교가는길, 사람들, 강의실, 수업 등등


암튼 수업이 끝나고 바로 집에가기도 그렇고해서 학교 앞에있는 서점에 갔습니다.


서점에서 씨네21이랑 무비위크를 보고 있었죠


정확히 씨네21 틸타스윈튼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근데 무심코 고개를 올렸는데 홍상수 감독님이 계시더군요


이 주변에 자주 출몰하신다고 듣긴 들었지만 직접 본건 처음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안녕하세요 감독님 영화 잘 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싶었지만 예의(?)가 아닌거 같기도하고 해서 그냥 다시 눈을 아래있는 책쪽으로 내렸습니다.


제 옆을 스쳐 지나가시더군요.


집에 와서 보니 뭔가 후회가 되기도하고, 

솔직히 유명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말걸면 짜증날거 같아서 잘한거 같기도하고


여러분들은 적당한 유명인들 만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많으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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