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시상식 감상 연기상위주

2013.02.25 17:43

키드 조회 수:1785

크리스토프 발츠 대단하네요. 바스터즈에서 그 대단한 연기에 박수를 치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또 받다니....

토미 리 존스 이야기들이 많길래 그쪽으로 기대하고 있었어요.

 

앤 헤서웨이는 뭐.. 레미제라블 장면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져서...영화를 아직 안 봤는데도 그 장면만으로 눙물이 납니다.

특별공연이 많은 시상식이었는데 레미제라블 노래들은 역시 감동이네요. (너무 좋은 음악은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가슴이 벅차올라서 호흡곤란이..)

팀으로 묶어서 무대에 등장해주니 참 고마웠어요. 시카고팀, 어벤저스팀, 레미제라블, 등등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남우주연상 3관왕. 킹오브더 킹. 역시 연기신이세요.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분위기도 좋았던 듯.

자막에 의존하다가 포기했어요. 너무 느리고 딱딱한 직역... 아.. 그들이 웃을 때 저도 웃고 싶었건만. 그래도 대처역할 할 뻔했다는 유머는 건졌네요.

 

제니퍼 로렌스 계단에서 주저앉은 것 아주 드라마틱하고 좋더군요. 떨려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헛디딘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꽤 떨었죠? 수상소감도 싱겁게 짧게 한듯 한데. 오늘 이쁘더군요. 브이턱도 새초롬하고. 완전 젊은 피.

이제 남친(남편?)과 헤어지는 것 조심하길~

 

시상하러 나온 여배우들의 나이가 느껴져서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제니퍼 애니스톤, 제니퍼 가너, 산드라 블럭, 니콜 키드만, 르네 젤위거....늙어보였어요......

댄서로 활약해준 샬리즈 테론은 여전히 아름답다는 느낌!

 

아이 소 유어 붑!!!!!! 스타트랙 선장님이 알려주신 망한 공연의 모습 와우, 미쿡은 그런 융통성이 좋은 것 같아요.

넌 어느 영화에서 벗었고 넌 어디에서 벗었고 넌 어디어디어디(케이트 윈슬렛 줄줄이).. 재밌었어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에 아델에 조금 몸이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래전 오스카의 향수가 살아나네요. 노래가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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