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대비...

2012.08.27 23:19

오늘도안녕 조회 수:2536

....를 위해 저는 지금 이 시간에 카레를 끓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비상식량 할 만한 것은 식빵 두쪽과 언제 해 놓은지 모를 감자셀러드와 녹차아이스크림 한통..

그리고, 찬장을 뒤져 나온 카레가루.

해서, 양파, 감자, 스팸만 넣고 카레를 한 냄비 끓이고 있어요.

이따 새벽엔 밥도 한 솥 할라고요.

저는 밥과 카레와 함께 내일 하루종일 집안에 고립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밖은 고요하네요.

풀벌래도 울고요.

근데, 저는 걱정으로 막 두근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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