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본 사람 있나요

2012.08.27 23:56

어렸을 때 먹어봤는데 이름이 까마득하게 떠오르다 누가 여자라 그러니 그런거 같아요 여주 라고도 하는데 그때 뭐라 불렀었는지는 확실한 기억이 없네요 저걸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고 조금 달았던 기억은 나요.

아주 오래된 넝쿨 열매네요 미국 등 신세계가 아닌 구세계 식물.

keen

2012.08.27 23:57

아...이게 뭐죠 무섭게 생겼어요
안에 미지의 생명체가 자라고 있을것 같아요 ㅠㅠ

댓글
amenic

2012.08.27 23:59

석류 비슷하게 생겼어요

댓글
a.앨리스

2012.08.27 23:59

쌉쌀 하다던데 먹어본 기억은 없어요.. 만진 기억은 있음 ㅎㅎ

댓글
clancy

2012.08.27 23:59

이거 뭐야 덩굴에 무기가 열려있어

댓글
그냥저냥

2012.08.27 23:59

여주죠?
여주도 먹나요? 관상용으로는 많이 심었는데.

댓글
혼자생각

2012.08.28 00:01

먹는거 맞나요.

댓글
피노키오

2012.08.28 00:01

저 먹어봤어요 여주 익어서 저렇게 노랗게 되고 벌어지면 씨앗 주위에 과육이 빨갛게 되는데 먹으면 좀 달달해요. 안 익은 여주는 일본에서는 요리해 먹는데 쓴 외라서 고야라고 부른대요.
초딩때 교실에서 키우는 식물이었어요 ㅋㅋ

댓글
clancy

2012.08.28 00:02

정말 먹을 수 있는 건가 싶어서 검색하는데... 이거 잘못 검색하면 오해받겠네요. 경상도에선 여자라고도 부른다니.

댓글
Aem

2012.08.28 00:04

네, 사투리로 여자라고 불리고요.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도록 관상용이었다가 식용으로 쓰인 것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댓글
김전일

2012.08.28 00:04

먹은 기억 가물가물

댓글
등짝을보자

2012.08.28 00:04

데드스페이스에 나오는 네크모로프의 한 종류 같에요
아 게임 이제 그만해야 겠네요

댓글
gloo

2012.08.28 00:04

저 어릴 땐 동네(부산)에 무화과, 석류, 여주가 집집마다 흔했는데 언젠가부터 다 보기 힘들더라구요.

댓글
그냥저냥

2012.08.28 00:08

gloo/ 아.. 맞아요. 남쪽지방에는 무화과, 석류가 흔했어요. 제 외가에도(전남)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가끔 열매가 맺히는 걸 구경하곤 했었죠.
하지만 우리나라산 석류는 사람이 먹기엔 심히 괴로운 맛이라는게 함정이죠 :) 꽃과 열매는 아름답지만 말이에요

댓글
맨드라미

2012.08.28 00:09

무화과, 정말 집집마다 있었습니다.
근데 당시 주로 화장실 옆(저 어렸을땐 푸세식으로 마당에 독립된 화장실들이 대부분이었....엄청 늙은 거같네요;ㅁ;)에 심겨져 있엇어요.
우리끼리는 변소나무라고도 했었고, 길에 떨어져도 주워먹지 않았었어요...

댓글
gloo

2012.08.28 00:20

#맨드라미:
맞아요!! 맞아!! 그때는 다 푸세식이 밖에 있었고 꼭 그 옆에 있었어요!!
담 사이로 두고 두 집 화장실이 나란히 있으면 무화과 나무도 두 배!
그래서 그땐 무화과 이미지가 별로였는데 요새는 대접이 다르더군요.

댓글
맨드라미

2012.08.28 00:34

#gloo:
괜히 반갑네요^^
전 대구인이었고 지금은 (돈이)없어서 못먹고있다지요 ;ㅁ;

댓글
gloo

2012.08.28 00:42

#맨드라미:
아 전 여전히 무화과라고 하면 그 화장실 근처 이미지가 떠올라서 안 땡기더라구요.

댓글
듀란듀란박사

2012.08.28 00:15

대만여행때 저걸로 이런저런 요리로 파는걸보고 나름 컬쳐쇼크였던...
저도 관상용인줄로만 알았어요 ㅎㅎ

댓글
롤리롤리오롤리팝

2012.08.28 00:15

피노키오/ 저게 '고야'군요. 일본 쇼프로 보다보면 연예인들이 싫어하는 음식으로 '고야 참플'이란게 자주 나오고 고야 주스는 벌칙으로 마시더라구요. 우리나라엔 잘 없는거라 궁금했었는데. 일본 오키나와 특산물같았는데 모양은 더 길고 파랗던데요. 오키나와사람들은 자주 먹나봐요.

댓글
knit

2012.08.28 00:33

신기하게 생겼네요 ... 보는건 재밌을거 같은데 먹고싶진 않아요 ;;;

댓글
피노키오

2012.08.28 00:40

한국 여주는 뚱뚱하고 일본 고야는 진짜 오이같이 길쭉하죠. 근데 그거 말고는 똑같다고 들었어요.
생긴건 이래도 몸에 좋대요..그래서 쓴가봐요 ㅋ

댓글
키키타카

2012.08.28 12:45

드래곤의 씨앗 같다...! 저 이렇게 생긴 열매 처음 봐요 ㅋㅋㅋㅋ 징그럽다 ㅠㅠ

댓글
고양이콧구멍

2012.08.28 12:51

어렸을 때 집에서 자라던(밖에 내놓은 빈 화분에서 어느날 돋아났음) 여주군요.
아주 가느라단 줄기에 커다랗게 열매가 열리죠. 보고 신기했었는데 관상용으로만 길렀지 어렸을 땐 안먹었어요.
그러다 지난달엔가 홈플러스에서 팔길래 사와서 처음엔 햄이랑 같이 볶아먹었는데 괜찮더군요.
검색해보니 몸에도 좋다고 하구요. 그래도 쓴맛이 좀 나길래 동그랑땡 부치는데 잘라서 넣었더니 아주 그만이더라구요.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2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31
69747	남성이 남성에게 성적욕구를 갖는건 흔한 일일것 같습니다. [38]	catgotmy	2012.08.27	6112
69746	[채팅] ㄷㄷㄷㄷ 나 날아가는거 아니야?! / "너 아직 무거워서 안날아가" / .... ㅇㅇ ...는 가가대피소 (라면 비치)	볼라벤이반도를질주하오	2012.08.27	960
69745	태풍대비;볼만하네요 [4]	메피스토	2012.08.27	2778
69744	아이리버의 플루카드.. 이거 괜찮을까요? [2]	Jade	2012.08.27	1707
69743	토탈리콜 하네요 [4]	등짝을보자	2012.08.27	1185
69742	다시 시작합니다. 토론 끝판왕은 누구일까요? [4]	amenic	2012.08.27	1183
69741	태풍불감증과 함께 했던 매미의 추억 [6]	톰티트토트	2012.08.27	2365
69740	아이스치킨의 정체 [19]	자두맛사탕	2012.08.27	5039
69739	태풍대비... [11]	오늘도안녕	2012.08.27	2536
69738	[듀나in] 명상/호흡 경험자님들께 질문 → 명상/호흡 입문했는데요, 긴 호흡이 굉장히 힘든데 정상인가요 [1]	scramble	2012.08.27	897
69737	양성애자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앨리 맥빌 에피소드 [4]	침엽수	2012.08.27	2285
69736	듀나인 서울인데 오늘 쉴 수 있는 좋은 곳 찾아요.. [2]	블랙북스	2012.08.27	1745
69735	(태풍) 베란다 창문에 테이핑을 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나중에 뗄 걱정이 드네요;; [18]	13인의아해	2012.08.27	5511
»	이거 먹어본 사람 있나요 [23]	가끔영화	2012.08.27	3793
69733	곤파스와 볼라벤 [3]	Jager	2012.08.28	2241
69732	[바낭] 내 인생 2대 미스테리 [9]	가벼운계란	2012.08.28	2524
69731	영미판 신문의 예술가 칼럼 같은 게 있을까요? [2]	벤야민 1984	2012.08.28	1054
69730	[듀나인]카톡을 설치하려고 하는데요 [10]	정독도서관	2012.08.28	2629
69729	내일 태풍이...심각한건가요?? [8]	골칫덩이	2012.08.28	4188
69728	조금만 함께... [21]	gloo	2012.08.28	3744

첫 페이지 2813 2814 2815 2816 2817 2818 2819 2820 2821 2822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