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호형을....

2013.01.31 01:43

메피스토 조회 수:1389

* 메피스토는 일상생활에서 스스로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메피스토가 메피스토를 메피스토라고 표현하는 건 온라인에서입니다.

예전에 연애질할때엔 '오빠가'라는 표현도 썼고 'XX오빠가'라는 표현도 쓰고 여자친구 역시 본인을 XX라고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듀게 남녀들이 메피스토의 애인이 아니겠죠.

 

 

* 카이사르가 쓴 갈리아 전기엔 3인칭 표현이 쓰인다합니다. 메피스토는 갈리아전기를 제대로 읽어본 경험이 없지만 어쨌든 저렇다고 합니다.

로마인 이야기에선 카이사르가 저렇게 표현을 쓴 이유에 대해 갈리아 전기가 원로원에 올리는 보고서였기에 저렇게 쓰여질 필요가 있었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 따위야 알게뭡니까.

 

 

* 언제부터 3인칭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메피스토는 지금 이 스타일에 익숙해져있습니다. 가끔 글이 길어지면 이게 깨질때도 있는데 딱히 집착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스타일에 권위가 들어간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허세라..메피스토가 자주 쓰는 일상잡담이나 아이돌글에 허세라고 부를 요소가 있나요.

메피스토가 이 표현을 사용하는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단 원사운드가 게임을 하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가끔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3인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자신은 3인칭 쓰는 유저를 애라고 본다는 둥, 덜떨어졌다고 본다는 둥의 표현을 접하게 됩니다.

아주 가끔, 표현이 심하다 싶으면 자기도 찔리는지 금새 완화된 표현으로 수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뼈대는 그렇습니다

이럴때 메피스토는 이거 한번 이자리에서 깽판을 치고 밥상을 엎어 말어를 고민합니다.

특별히 비도덕적 언행을 구사한것도 아니고 남을 모욕한 것도 아니며 심지어 특정한 주장도 아닌.

고작 메피스토를 메피스토가 메피스토라고 표현하는 행위가 어째서 비아냥과 비웃음과 모욕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아 카이사르가 루비콘을 건넌게 다 이유가 있구나. 

 

그러니 메피스토가 메피스토를 메피스토라 부르게 허락해 주시옵소서..는 됐습니다.

다만 메피스토의 글은 게시판 규칙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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