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해커' 라고 기사에서 다들 제목을 붙였지만 정보자유 운동가라는 표현이 더 걸맞을 것 같네요.


언제나 그렇듯, 같은 사건이라도 다루는 논조가 신문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게 눈에 띄는군요.     

어떤 곳들은 의도적인건지 아주 건조하게 써 놔서 그것만 읽으면, 그야말로 방향 잘못잡은 한심한 해커가 괜히 재미로 해킹했다 

큰일당하게 되자 자살한 것처럼 읽히게 써 놨네요. 



아래는 비교적 종합적으로 써 놓은 한국 일보 기사를 링크해 봤습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301/h2013011321133522470.htm


어느 블로그의 글 하나.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capcold.net/blog/9521




외신으로는 구글 검색하면 처음에 나오는 가디언 글 링크

http://www.guardian.co.uk/commentisfree/2013/jan/13/aaron-swartz-government-abuses-gilmor


그를 직접 알았던 사람의 생생한 글을 읽을 수 있는 곳 하나 링크

http://boingboing.net/2013/01/12/rip-aaron-swartz.html



방금 저도 우연히 기사 보고 아주 잠깐 찾아본 거라, 다른 수많은 기사와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어떤 형태의 사회 운동가이든, 그 행동이 100% 옳다고 할 수 있던 없던, 

자신은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모든 걸 바쳐 싸워왔는데 세상은 자기에게 틀렸다고 말하고

그런 것이 끊임없이 계속될 때,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그런 식의 절망감과 우울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요즘이기에 기사를 가져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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