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무서워요 ㅠ

2012.08.28 22:39

다들 괜찮으세요? 낮엔 바람의 위력을 잘 못 느꼈는데, 밤이 되니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저희 집은 강변에 앞이 확 트인 18층인데 창문 흔들리는 거 보니 무섭습니다...깨지지야 않겠지만, 저러다 방충망 정도는 떨어져 날아가지 않을까 싶어서 불안하네요.
이 밤을 무사히 넘겨야 할텐데 걱정됩니다. 이번 태풍은 뒤끝이 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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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hy

2012.08.28 22:40

맞아요 뒤끝이 ㄷㄷ 태풍 부칸으로 넘어갔다더니!!
저희 아빠님은 집이 흔들리는 거 같다며;;; 물론 진짜 집이 흔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무섭긴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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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8.28 22:40

왜 이제서야 바람이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떠나기 아쉬워서 앙탈 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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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

2012.08.28 22:48

저희 집 창문도 아침보다 훨씬 더 흔들려요. ㅠㅠ 후폭풍이 무섭네요. 이제 다 지나갔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파트 창문이 깨졌어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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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박사

2012.08.28 23:08

#Serena:
어느 지역이신데요? 다치진 않으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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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

2012.08.28 23:18

#듀란듀란박사:
여긴 서울 강서구에요. 창문이 깨진건 저희 집은 아니구요, 같은 아파트 옆 동 창문이 깨졌어요. 전 괜찮은데 지금 우리 집 창문도 덜컹거려서 불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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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박사

2012.08.28 23:27

#Serena:
아, 딴집이었군요. 다행입니다 ㅎㅎ 밤새 무사히 잘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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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2012.08.28 23:00

태풍 다 갔구나 싶어 문열고 바람을 즐기고 있었는데 쨍!!!하더니... 바람에 화분이 다 깨져버렸네요ㅠㅠ... 안심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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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rix™

2012.08.28 23:04

집이 일산인데 태풍이 서울에 가장 근접했다는 2,3시경 보다 7시에서 지금까지가 바람이 더 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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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영화

2012.08.28 23:08

우리집은 나무 때문에 태풍 불면 원자폭탄 떨어진거 같아 겁이 다섯배 더 납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바람 막아주는 방패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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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2012.08.28 23:22

이 시간에 나가는거 어떻습니까? 바람 맞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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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링

2012.08.28 23:33

밀폐된 집안 공기가 너무 더워서 베란다 문 열고 싶은데
바람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못열겠어요 ㄷㄷ
저희집은 정말 앞에 아무 건물 없는 아파트 13층이라 저 멀리는 바다도 보이고요
문 열면...안되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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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박사

2012.08.28 23:36

#울지마링:
저도 그러고픈 마음을 겨우 꾹꾹 누르고 있습니다. 선풍기로 달래는 중입니다 ㅎ
새벽쯤 약해진다니 그때까지만 참고 견딥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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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2012.08.29 09:15

정말 흔들렸을거에요
저희 집도 여러번 흔들렸는데
장판이 들려있더군요
저층으로 이사를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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