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9 11:00
칫솔은 일단 자주 바꾸는데 답이라고 하더군요. 워낙 세균도 쉽게 생기고, 솔이 약간 휘기만 해도 잇몸에 상처를 입히기 쉽기 때문에 조금 쓰고서 바로 버리고 바꿔야 한다고요. 근데 사실 오랄비 좀 고급 칫솔이면 싸지도 않은데, 그걸 한 달에 하나씩 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지라.. 그렇게까지 자주 바꾸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등장하는 게 휴대용 칫솔 살균기인데.. 저도 쓰다가 요즘은 안써요.. 그게 오히려 칫솔을 가둬놓는 꼴이 되서 살균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 세균을 키운다고 해서요. 요즘은 그냥 종이컵에 세워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그래도 세균이 신경이 쓰이는지라.. 가끔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다가 솔을 잠시 담궈두곤 하는데요.. 이거 잘하는 짓일까요? 나름 살균을 한다고 하는건데, 사실 정수기 뜨거운 물이 느끼기엔 뜨거워도 100도가 넘는 펄펄 끓는 물은 아니잖아요? 어설픈 뜨거운 물에 담그는 건 오히려 세균 잘 키워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냥 싼 칫솔 10개 세트로 사서 한 달에 하나씩 쓰는게 답일까요? 전에 치과에서는 치약은 싼 거 써도 되는데 칫솔은 좋은거 쓰라고 해서 나름 비싼거 쓰거든요. ㅠㅠ
2012.08.29 11:06
2012.08.29 11:23
2012.08.29 11:27
2012.08.29 11:34
2012.08.29 11:42
2012.08.29 12:25
2012.08.29 12:48
2012.08.29 13:13
사무실에서는 그냥 말려서 쓰는 정도로만 주의해요. 입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심히 약한 상황이면 모를까 삶아쓰려는 생각까지는 안 해 봤고요. 입이 몸 중 세균이 제일 많다고 듣긴 했지만 자기 입에서 나온 세균인데 마른 칫솔 세균이 그렇게까지 치명적일 것 같진 않거든요. 물론 근거 없는 발상입니다. u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