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토요명화 같은 데서 보았었겠지만 이제 황야의 무법자만 보면 되겠군요.

1.피의 수확
이 책도 5년전에 한 번 읽었었군요.
워낙 대충 읽었었기에 이번에 다시 읽으니 재미있는 책이란 건 인정해줘얄듯 합니다.

다만 소프라노스 등등의 자극이 흘러 넘치는 미드와 영화들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은 역사적 의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을까 싶습니다.

2.요짐보
생각보다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쇼몽>7인의 사무라이>요짐보 순이네요.
그런데 보다가 떠오른 영화가 있었습니다.
도그빌. 어딘가 연극적인 분위기와 한 작은 마을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3.라스트맨 스탠딩
말 그대로 하드 보일드한 작품들을 보다보니 저까지 건성피부가 되는 느낌이네요. 그러고보니 하드보일드는 고급 중2병 스타일이라 이름 붙여도 될듯 합니다.

아무튼 저는 라스트 맨 스탠딩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듯 이 영화에서 발전한게 킬빌이 아닐까도 싶네요.

#그런데 요짐보가 피의 수확에서 나왔다 볼 수 있는 걸까요?
전체적 스타일. 한 도시속 이야기. 악당들 패거리를 정보를 나눠주는 걸로 조종한다는 것 정도가 떠오르지만 이야기는 전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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