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할일없이 보드게임 이야기

2012.08.29 17:16

異人 조회 수:1820




안녕하세요 이인입니다.


共人...


듀보클 만들고 난 후 생각보다 적은 호응 때문에 괴로워요.


댓글은 별로 안달리고... 와중에 쪽지는 많이 오고...


해서 쪽지 받아서 카페주소 알려주고 가입하고...


막상 가입한 후에도 방문 거의 없고...(...)



그래도 몇몇분들이 같이 해주셔서 아직은 할 수 있어요.




아니아니... 이게 아니고...


90년대 중반 유년기때에는 점심시간되면 항상 교실 맨 뒤에서 친구들이랑 둘러 앉아서 부루마불류의 보드게임을 했었어요.

호텔왕게임, 기업왕게임, 고지라대소동...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했네요.

한 때 문구점의 한켠을 도배했던 죨리게임시리즈.. 씨앗사는 부루마불 3종셋트 빼고는 영 신통치 않았고.. 사다리? 또 어디더라...


개당 1,000원정도 하던 보드게임을 안되는 용돈으로 줄창 사서 모았습니다.

후에는 2,000원으로 올랐네요.

(이게 다 씨앗사가 먼저 가격을 올려버린 탓)


그렇게 즐겁게 놀다가 중학생이 된 후로는 컴퓨터게임으로 넘어가버리는 통에 즐거운 Table게임은 바이바이..




워프- 해서..

2003년도 쯔음인가... 보드게임카페가 유행을 탔네요.

그 때 처음 접했던 게 아마.. 카탄이었던가... 네

유년기의 추억이 새록쉐뤡 떠오르면서 주변사람들을 동원해가며 보드게임 약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제 약파는 솜씨가 썩 망한 편이라.. 그때도 영 신통치 않아서...


근처에 보드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이 있길래 거기에 몇번 참여하는 정도..?

에이.. 하고 바쁜 대학생활..


보드게임은 잠잠하더니 이제 사양산업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에이..


예전에 자주 보이던 홍대의 보드게임카페는 줄줄이 폐업..

그래도 아는 사람들 중에 그나마 있는 '보드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다가 가끔 모여서 놀고 놀고...




모이면 뱅! 이라는 걸 했어요.

젠가.. 이건 보드게임도 아니예요. 시끄럽기만 하고 머리도 안쓰고... 아앍 버려버려!!


할리갈리? 이거 하다가 손모가지 날아가요 (..어?)

돌아가면서 카드를 뒤집는 데 전체 뒤집힌 카드 중에 같은 종류의 과일이 5가 되면 먼저 종을 땡!!

(한줄요약)


순발력을 요구하는 게임은 안좋아합니다. (...)

심리전을 적당히 섞고 운도 적당히 섞고...

그리고 두뇌플레이.. 도 적당히 적당히..



누가 저 대신 보드게임 약좀 팔아줘요!!

아흑.. 이렇게 재미있는데 어떻게 설명이 안되네..



ps. 뱅! 이라는 게임을 7명이서 플레이하면 6시간이 60분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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