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2022.07.01 17:35

영화처럼 조회 수:786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몇년 전 암 진단을 받으셨지만 연세가 많아 수술은 하지 않고 치료만 받으시며 지내 오셨습니다.

몇개월마다 상태가 나빠지면 입원하셨다 나오시곤 했는데, 입원하시는 빈도가 많아지고 점점 쇠약해지시면서 결국 회복하지 못하셨습니다.

6월 초에 입원하셨는데, 지난 주 호흡이 불안정해지면서 의사가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고, 화요일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삼일장을 마친 후 어제 화장 후 장지에 모시고 돌아왔습니다.

평생 제 삶의 길잡이이셨고, 아버지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50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95
120404 변호사 우영우와 포탈의 글라도스 catgotmy 2022.07.10 520
120403 [왓챠바낭] 추억의 탑골 고전 무-비, '금지된 장난'을 봤어요 [13] 로이배티 2022.07.10 537
120402 프레임드 #121 [9] Lunagazer 2022.07.10 212
120401 L.Q. Jones 1927-2022 R.I.P. 조성용 2022.07.10 179
120400 한국 페미의 게이 혐오에 대해 [22] catgotmy 2022.07.10 1300
120399 [넷플릭스바낭] 뭔가 되게 이상한 대만산 호러 무비 '주(咒)'를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2.07.09 981
120398 [EBS1 영화] 나바론 요새 [9] underground 2022.07.09 460
120397 아버지의 지속적 언어폭력, 장기적인 집나올 계획, 답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23] 산호초2010 2022.07.09 1528
120396 잡담이 하고 싶어서 [10] 이오이오 2022.07.09 442
120395 감이라 그랬던게 이제 빨강 자두가 되려고 [2] 가끔영화 2022.07.09 256
120394 연기만 잘 해주라. [2] 왜냐하면 2022.07.09 501
120393 100원짜리 [5] 왜냐하면 2022.07.09 294
120392 페미니스트의 이중잣대 [1] catgotmy 2022.07.09 567
120391 윔블던 결승 ㅡ 조코비치 vs 키리오스 [4] daviddain 2022.07.09 318
120390 프레임드 #120 [6] Lunagazer 2022.07.09 192
120389 내 안의 인류애를 조금 더 사라지게 만든 넷플 다큐 [14] LadyBird 2022.07.09 996
120388 Tony Sirico 1942-2022 R.I.P. [3] 조성용 2022.07.09 195
120387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자랑이자 희망, '더 보이즈' 시즌 3 잡담입니다 [9] 로이배티 2022.07.09 581
120386 에스파 신곡, Girls MV 메피스토 2022.07.09 243
120385 [KBS1 독립영화관] 비밀의 정원 [1] underground 2022.07.08 2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