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개소리를 짖어도 왠만하면 걸러 듣고 피하고 그러는 중입니다.  당연히 저녁뉴스 안본지도 오래되었고요.

 

 그런데 도저히 눈 감아 주기 어려운  머 이런 쪼다 머쩌리 개토레이가 다 있을까? 싶은 짓거리가 두가지 있어요.

 

 탈중국 - 이거 기본적인 방향성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있는 이런건 조용히 대안을 구축해가면서 하는거에요. 문재인 정권의 신남방정책이 가장 좋은 사례입니다.

             그런데 총리 이하 윤씨 정권 관계자들이 중국시장에서 꿀 빨던 시절은 지났다면서 대안으로 거론하는게 유럽시장입니다. 하하하

 왜 웃냐구요?


 유럽에서 RE100 을 추진하면서 핵발전에너지를 당초 조건부 승인하던 것을 무효화 하고 원천 금지 시키는 방향으로 선회를 했습니다.

 게다가 조건부 승인으로 해도 현재의 한국내에서 가동중이거나 가동 예정인 모든 핵발전소는 모두 그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만약 충족시킨다고 하면 발전단가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어서 핵발전론자들이 떠들어 대는 그 놈의 경제성도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유럽은 지역적으로 기후위기에서 기업윤리를 강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애플 등 글로벌 영향력이 막강한 기업들 중심으로 RE100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윤씨 정권이 탈원전 로드맵을 백지화하고 ‘원전 최강국’을 하겠다는 소리 하려면 중국시장을 포기 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은 RE100 같은거 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거에요. 

 그런데 더 웃긴건  그런 중국도 윤씨 정권이 탈원전 백지화 시키고 재생 에너지 발전 정책을 퇴보 시키게 된다면 한국보다 RE100을 더 빨리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전기자동차 생산과 소비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이고 태양광 발전 기술과 시장의 규모에서도 압도적입니다.

 풍력발전과 조력발전같은 대체에너지 발전에 대한 투자와 실행도 한국보다 10년은 앞서 있어요. 

 

 핵발전은 그냥 전세계적으로 점차 퇴출되어 가는 사양산업입니다. 

 좋게 봐줘도 화석연료 발전을 완전 퇴출시키기 위한 과도기 기술정도에 불과한 위상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이상하게 언론까지 한통속이 되어 원전마피아들의 논리가 주류가 되버렸어요.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전에 비해 원전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사회발전이라는게 뭐 가끔 뒤로 가기도 합니다.  E.H 카 선생 말씀이 아니더라도 거의 상식적인 거죠.

 하지만 돌이키기 어려운 역행도 있습니다.  ‘원전 최강국’ 같은 개소리가 바로 그것입니다.

 

 게다가 중국과의 관계를 파탄시키면서 중국 시장에나 팔아 먹을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짜다니요?

 뭐 이런 버러지 같은 놈들이 다 있나 싶습니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이 머저리들은 집안 권력싸움에 날을 지새우고 있고

 정의당은 그냥 식물정당…아니 무생물 정당 꼬라지로 자빠져 있고 


 뭐 이래 정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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