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8 19:45
진짜 제 요리역사의 오점은 제가 짜파게티를 못 끓인다는 겁니다.
짜파게티가 미워요.
체에다 라면을 부어버렸는데 물을 어떻게 남기죠
암튼 다들 어찌 맞추시나요
2022.06.18 20:02
2022.06.19 09:24
네 좋은 생각입니다~! ^^ 짜파게티는 게으른 자의 음식이 아닌듯 흑흑
감사합니다~
2022.06.18 21:40
2022.06.19 09:25
네 저는 아직 그런 사람 못봤지만 있겠죠? 저도 무리랍니다. 감사합니다~방갑^^
2022.06.18 22:58
저는 면을 삶으면서 동시에 다른 팬에 짜장라면에 같이 넣을 부재료(양파 양배추 해물 따위)를 볶는데 볶다가 삶아진 면을 건져서 팬에 넣고 소스를 넣고 버무리다가 부족하면 면수를 더 첨가하는 식으로 만듭니다. 파스타 만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지요. 부재료가 없다 하더라도 남은 면수가 있다면 비슷하게 응용하면 됩니다. 문제는 요즘 짜파게티를 비롯한 대부분의 짜장라면이 물을 버리고 다시 볶는 게 아니고 그냥 비비기만 하라고 안내된다는 점인데, 지침을 무시하고 조금 넉넉하게 면수를 남긴 다음에 남은 수분이 적당한 농도가 되도록 좀 더 가열하면 보통은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2022.06.19 09:26
아아 역시 부지런해져야 맛난 짜파게티를 맛볼 수 있네요. 익숙해지며 그까이꺼 냄비 두개쯤이야 하겠죠 좋은 생각이십니다. ^^
2022.06.18 23:12
2022.06.19 09:27
오홋 물 360만 가지면 원팬요리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죠? 나중에 별첨 기름을 안넣으면 칼로리는 큰 차이 없겠죠? 감사합니다. ㅎ
2022.06.19 10:35
이름은 까먹었는데, 물 안 버리고 끓일 수 있는 짜장 라면이 나와서 팔리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상 사기에 가까워요. 설레는 맘으로 사와서 조리법을 보니 비결이란 게
1. 애초에 물을 자작한 정도로만 넣고 끓인다.
2. 그러니까 면이 바닥에 안 붙도록 끓이는 내내 저으렴.
이게 다에요. ㅋㅋㅋ 그러니까 다른 짜장 라면들도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까지 적고 보니 이미 루나게이저님께서 말씀해주셨네요.
2022.06.19 19:28
아아 그렇군요 루나님 말씀을 한번더 확인사살해주시니 확신이 생깁니다.
감사감사 인생은 실천이죠
2022.06.19 12:21
2022.06.19 19:30
편수냄비에 끓여야하는데 항상 양수냄비에 라면면을 끓이고 아차! 합니다. 그래서 젓가락이나국자로 잡을수가 없어요 흑.
졸여야겠어요. 여기서도 감이 중요하군요.
역시 뭐든 편하게 되는게 없어요. 저도 같이 분노분노하겠습니다.
2022.06.19 13:02
2022.06.19 19:31
이 글을 쓰겠다 맘먹은뒤에 동거인이 저의 요리를 기다리지못하고 먼산님처럼 요리하더군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감사감사
체 아래 물받을 접시나 그릇을 받칩니당. 계량스푼 애용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