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는 읽은지 꽤 오래 됐습니다. 2001년 쯤의《꿋빠이, 이상》 때부터 시작해 읽어왔으니까요.

충성심이 낮은 저로선 드물게 꾸준히 읽은 작가죠. 선호하는 작가이기도 하고요. 한때는 김영하보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작가라 분노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를 읽지 않게 됐습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기점으로

읽지 않았어요.

근 5년만에 펼쳐 든 신작은 좀 당황스럽습니다. 감각은 여전히 좋고 가독성도 좋은 편에 예전보다 '더 잘 읽히긴' 하는데 그게 과연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감각으로 승부한다는 느낌이 강하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5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402
67489 나의 MBC는 이렇지 않아 [1] chobo 2012.10.02 1897
67488 나의 꼴데도 이렇지 않아. [9] chobo 2012.10.02 2501
67487 이번 나가수 선곡이... [5] prankster 2012.10.02 2296
67486 이사람이 완령옥이라는 중국 배우 같은데 [2] 가끔영화 2012.10.02 2469
67485 카세료 봄니다!!!!!!!!!!!!!!!으핳핳아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 [3] 카레여왕 2012.10.02 1918
67484 (바낭) 뜨거운 멜론에게 믿음을 줘어~ [1] 골칫덩이 2012.10.02 1414
67483 시월맞이바낭) 달맞이 카페에 왔어요 + 만일 본인이 영화를 만든다면 엔딩타이틀에 걸고 싶은 음악은? [2] 시월의숲 2012.10.02 1387
67482 [단독] 개그맨 김경민, "아내 목 조른 적 없다" 울분 [8] 사과식초 2012.10.02 5107
» (반항)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읽고 있어요 [7] 유우쨔응 2012.10.02 1722
67480 긍정의 힘, 교회, 울화병 [9] 살구 2012.10.02 2177
67479 가격 흥정 못하는 제가 겪었던 일화 [8] 멍멍 2012.10.02 2495
67478 [벼룩글] 여성옷 잠만익명 2012.10.02 1435
67477 [도둑들], 한국영화 최고 흥행 경신 [7] 영화처럼 2012.10.02 2862
67476 이런데 꼭 앉아보려하나요 절대 앉지 않나요 [11] 가끔영화 2012.10.02 2814
67475 듀나인) 제주행 비행기 표 싸게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2.10.02 3725
67474 충성도 높은 작가분들은 누가 있으세요? [52] 오맹달 2012.10.02 4073
67473 추석특집 전국노래자랑 레전설 영상들이 안 올라왔길래... [8] centrum 2012.10.02 3714
67472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자랑글 [7] 버스,정류장 2012.10.02 1633
67471 싸이 '라이트 나우' 유해매체물 취소검토 [8] 감동 2012.10.02 2835
67470 미국 야구도 끝나가는군요 [9] 감동 2012.10.02 14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