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짝사랑의 시작일까?

2014.08.29 01:38

사람 조회 수:1683

제목을 써놓고보니 마음이 조금 찌르르하는것같기도하고....

아주 오랜만의 글인거같은데 우와 간만에 또 이런 내용의 글이네요.

최근에 오랜만에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친구가 생긴거같은데 공적인 사이라서 또 혼자 좋아하고 말것같은 친구에요.

그래서 마음이 날로 답답하고 슬퍼지고 외로워지는..것과는 별개의 감정이 또 있는데.

다름아니라 열등감!

뭐랄까 비교하자면 이런거에요

나는 아마추어 가수인데 그 친구는 프로랄까?

그래서 같이 노래연습을 하고있으면 내가 한없이 작아지고 한심해지고 쪽팔리기도 하고 막...

작곡 분야(내 본업?)에서는 나도 꽤 잘하는 축인데 말이에요. 그냥 비유하자면 말이죠..

나도 미친듯한 가창력을 가진 천재가수여서 그 친구와 가창대결을 펼쳐보고도 싶고 ㅋㅋ 아니면 그 친구가 나를 되게 멋지게 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들고.

근데 제일 큰 마음은 그냥 내가 너무 작아지고 쥐구멍에 숨고싶어짐 ㅜㅜ

출발선상부터 너무 달라서 제가 그 친구 따라잡으려면 되게 어려울거같은데...

친동생한테 말했더니 걔는 걔고 언니는 언니라고 열등감 노! 하는데(전 어렸을때부터 뛰어난 친구에게 열등감이 심했어요 오랜만에 발현된 성격..)
그게 쉽지가 않네요 ^^

한가지 다행인(???) 점은 그 친구가 제가 노래에 자신없어하니꺼 저한테 노래 과외 해주겠다고 항상 으쌰으쌰 해준다는거네요.

한줄요약: 뭔가를 폭풍으로 잘 해서 멋져보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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