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9 12:14
진중권은 더 이상 온라인에 글을 안 쓰는 것 같은데,
2008년에 인터뷰가 있어요. 그게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효해요.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46000/2008/04/021046000200804100705021.html
2006년 ‘황빠’들에게 감금됐을 때도 사람은 무섭지 않았다. 무서운 게 있다면 분위기였다. 사람들이 제 정신이 아니었다. 기술은 사람들이 잘 모르니 무한 종교화해버리는데, 이게 돈과 결합하면서 사람들이 미쳐버리는 거다. 황우석, 심형래도 ‘얼마 번다’고 하니 다들 확 돌아버렸다. 과거와 같은 ‘이념적 파시즘’이 아니라 ‘시장주의적 파시즘’이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란 거다. ‘박빠’ ‘노빠’가 ‘황빠’ 되고 ‘디빠’ 된다. 논객들은 사라졌다. 대중은 이제 이명박 정부를 욕하지만 사실 대중이 뽑아주지 않았나. 또 그럴 거다. 5년 뒤가 무섭다.
2017.05.19 12:19
2017.05.19 12:19
2017.05.19 12:23
2017.05.19 13:12
예전 엘지 피처폰 기본알람 생각나네요. 빠라빠빠바빠빠빠 굿모닝
2017.05.21 08:47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빠들의 행태에 대해 이야기하는건대 어떻게하면 문재인=황우석으로 이해할 수 있는건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