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정한 지옥은 성실한 악당들만 있는 세상이네요..엄청나게 성실한 악당들이 엄청나게 오래오래 일하는 세상..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를 다닌 건 우리 자신과 우리 후손들을 위해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었네요..만약이라도 기각이 되었다면..딱 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 사회처럼 변했을듯요

 

2. 솔직히 심은경 배우님이 일본인 같아보이진 않는데 그게 잘 맞는 것 같아요...모두가 덮으라는 사건을 정면으로 부딪히는 똘끼강한 기자...부담스럽게 들이대는 클로즈업도 멘탈연기로 승화시키는 심은경 배우님..그 연기 덕에 한국에서도 그랬겠지만 일본같은 사회에선 더 이방인 같은 느낌..그래서 너무 쓸쓸한 느낌..실제 여기자도 그랬을 것 같단 추측이..

 

3.영화 흐름이 느리고 답답하지만..일본 사회가 이럴 것 같아서 실감이 더 납니다..못본 분들 꼭 찾아보세요

 

4.심은경 배우의 이걸 보고도 그렇게 살고 싶으냐는 대사가 뇌리에 박힙니다..

 

5. 남주캐릭의 결단을 보고 가슴이 아팠어요..목숨을 걸어야 그나마 조금 흔들리는 견고한 벽이라니..대체 마지막엔 무슨 말을 한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5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714
126090 익스플로러 오류 때문에 불여우로 게시판에 겨우 들어왔습니다. [3] Aem 2010.06.03 5210
126089 과연 투표한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할까요? [21] 자몽잠옷 2010.06.03 6370
126088 일장춘몽 "오세훈 방빼!" [1] 아비게일 2010.06.03 5595
126087 이번 선거 best & worst [13] 로이배티 2010.06.03 5774
126086 멍청한 소리 하나 할께요. 자두맛사탕 2010.06.03 4927
126085 이 정도면 승리한 분위기가 날 법도 한데.. [24] 루아™ 2010.06.03 7248
126084 [바낭] 어제 우리 가족은.. [5] 가라 2010.06.03 5073
126083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9] Aem 2010.06.03 4803
126082 강남과 강북의 차이 [6] 봄날의곰 2010.06.03 6272
126081 선거 - 좀 재밌는게. [9] 01410 2010.06.03 6019
126080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며 몇 가지 생각 [22] 칸막이 2010.06.03 6431
126079 실망이 몹시 크지만 [1] 가끔영화 2010.06.03 4646
126078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 그렇게 되었군요 [33] WormThatWalks 2010.06.03 6506
126077 승전선언 합시다 [9] 룽게 2010.06.03 5070
126076 본인을 뺀 모든 식구가 한나라당을 지지할 때 [3] 2010.06.03 4765
126075 강남사람들 왜 욕하나요? [29] 늦달 2010.06.03 9291
126074 만일 이번 선거 결과가 비관적이라면 Luna 2010.06.03 4279
126073 저희 동네에서 당선된 교육위원 사진입니다. [8] Wolverine 2010.06.03 6861
126072 유시민은 어떡하나요. [4] 맥씨 2010.06.03 6666
126071 세상은 좌파와 우파, 혹은 진보와 보수로 이분되지 않습니다. [22] egoist 2010.06.03 52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