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을 재밌게 봤네요.(SKB에서 무료영화입니다.)


재치있는 장면들이 여럿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참패(?)에 가까운 결과를 낳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재치있었지만, 가족영화(12세)로서는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영화에서 인디언을 쏴죽이고, 뱀파이어를 쏴죽이고, 
동남아인, 아랍인들을 때려잡던 가족영화들이 있었죠,
여기에 좀비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추가된지도 좀 된것 같긴합니다만,
아직까지도 대량학살을 해도 익스큐즈되는 캐릭터가 좀비죠.

그런데, 가족이거나 가까운 이웃이거나 했던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고,
이런 상황을 만든 책임이 주연쪽에 있다면,
그리고 가까운 관계에 있던 좀비들을 과감하게 죽이는 행위들은 마음을 단순하게 만들지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26만이면 관객이 너무 적어요. 
이렇게 될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될 영화가 따로 정해진것은 아닐거고...결과가 말해주는 거겠죠...

좀비바이러스에 걸렸지만 애매하게 걸린 쫑비와 모두가 상식적이지 않은 가족들의 동거라는 설정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야 비상식적인 진행이 되어도 관객은 그럴수 있겠다 생각하겠죠.

어쨋든 좀비라는 소재는 인명을 가볍게 여겨야 이야기 진행이 되니까요.


아래는 강력한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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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뽑은 기발한 장면은 좀비 치료방법으로 
항체가 있는 사람이 좀비를 깨무는 것이 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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