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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그대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사람 혹은 전혀 자신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마이클 잭슨과 이대호 그리고 노무현을 만나보고 싶어요
같이 즐겁게 술도 한잔 하고 맛난 거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당시인 이하와 레이몬드 카버도 만나보고 싶고
다자이 오사무를 만나 사귀는 여자와 동반자살하자는 말 좀 그만하라고 일갈한뒤
육체노동도 잔뜩 시켜보고도 싶고 ㅋㅋㅋ
어두운 극장을 사랑했던 셰익스피어, 유진 오닐, 아서 밀러, 소포클레스
그리고 불우했던 세르반테스
또 쓸쓸했던 이십대 시절의 저와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그외에 이제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을 을지로의 빛나는 미녀님도 한번은 더 만나보고 싶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역시 그러지 않는 편이 좋겠지요 ^_ ^
레몬소주를 나눠먹으며 저를 위해 피아노로 I'll be there을 연주해주었던 첫사랑도 한번은 다시 보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십여년 전에 일본에 갔을 때 저에게 하코네행 열차 타는 곳을 알려주었던 '지오'라는 소녀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면 증말 좋겠어요 ㅠㅠ
나탈리 포트만과 탕웨이도 만나보고 싶긴 한데 잠시 만나고 나면 왠지 또 보고파서 마음만 더 아플 것 같아요 흑흑 ㅠㅠ
여러분도 저처럼 지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아낌없이 댓글을 쓰시는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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