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2.10.27 17:20

DJUNA 조회 수:349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7호선을 타고 부천시청역에 갔어요. 뭐, 할 게 있나요. 밀탑에서 빙수 사먹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어요. 영화제 때 엄청 편하겠어요. 이마트와 현대백화점으로 직통이지요. 롯데백화점도 신중동역과 연결되어 있고요. 더 좋은 건 삼산체육관역이 뚫려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 가는 게 훨씬 수월해졌다는 거. 이제 영화제의 전철화 시대가 된 거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정말 엄청 불편했다고요. 이건 걸을 거리도 아니고 버스도 노선이 이상하고... 하긴 부천버스노선은 다 이상하죠. 전 그냥 포기했어요. 베드타운의 숙명인가보죠.

사실은 종합운동장 역도 체크해보려고 했었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

2.
다들 대니얼 크레이그가 본드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죠. 사실 아니긴 해요. 하지만 숀 코너리도 플레밍이 그린 제임스 본드와 하나도 안 닮았어요. 플레밍의 본드는 마르고 날렵한 스타일인데, 코너리는 털복숭이 근육질. 본드는 어렸을 때 유럽에서 교육받은 다언어구사자인데, 코너리는 영어에서 스코틀랜드 악센트도 못 지웠죠. (그래도 영화 성공 이후 플레밍이 본드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정보를 추가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플레밍의 본드는 뭔가 긴장된 느낌이 있는데, 코너리는 늘 널럴하죠. 로저 무어가 플레밍의 본드와 더 비슷하긴 한데, 이 사람도 너무 헐렁해요. 오히려 티모시 돌튼에게 가능성이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전환기의 희생자가 아닌가 싶어요. 본드 배우에겐 최소한 세 번 정도는 기회를 줘야죠. 근데 전 돌튼 별로 안 좋아함.

3.
위험한 관계에서 베이베이가 납함이라는 책을 읽다가 들켜서 엄마에게 혼나는 장면이 있죠. 그 납함이 루쉰의 책 맞겠죠? 그게 그렇게 혼날 내용이었나. 아니면 다른 책?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아직도 새 아이팟 메모장과 아이패드 메모장이 동기화가 안 돼요. 뭐가 문제이려나요. 근데 이전 아이팟이 확실히 배터리가 죽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요새 아이팟 하루 종일 써도 생생한 거 보면 그냥 신기신기신기.

5.
프리플레이 업데이트를 하니, 아기 장난감 사용시간이 대충 축소되었어요. 블록쌓기 한 번 하면 3시간 45분은 놀았는데... 이제 몇 분 하면 땡. 다른 장난감은 사용시간이 늘어난 게 있나.

6.
새 1박 2일은 전혀 모르겠어요. 이전 1박2일은 본방사수는 하지 않아도 대충 흐름은 따라가고 있었는데, 새 시리즈는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감이 안 오고 궁금하지도 않고... 남자의 자격은 존재 자체가 느껴지지 않고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2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046
65912 영어질문) They could not kill the just people just because they had killed them ? [10] apogee 2012.10.27 1776
65911 007 스카이폴 봤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6] nishi 2012.10.27 2663
65910 남편 아기 때 사진 가져와 자랑 [7] 가끔영화 2012.10.27 4105
65909 죄송. 똑딱이 구매의 가닥이 잡혔어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5] JYo 2012.10.27 2363
» 여러 가지... [8] DJUNA 2012.10.27 3492
65907 둘 중 한사람은 알거 같은 배우들 [5] 가끔영화 2012.10.27 2025
65906 무한도전 소수결 [1] herbart 2012.10.27 3277
65905 라면업계에 지각변동이 오게 될까요? - 농심, 중국에서도 리콜 명령 받아 [4] soboo 2012.10.27 2851
65904 스카이폴은 일반상영 시 화면이 잘려 나오긴 할 겁니다. [4] menaceT 2012.10.27 2264
65903 007 skyfall 나오미 헤리스의 MAR( 미니어춰 어썰트 라이플) 사격 트레이닝 모습 - ★ 스포가 될수도... [3] 무비스타 2012.10.27 2609
65902 [DjunaiN] 생일 선물로 조언 구해요 [6] Weisserose 2012.10.27 1990
65901 제인에어를 읽고. [10] 검정 2012.10.27 2152
65900 아이폰게임) 내 기린 그림 하시는 분 있나요? [8] 시월의숲 2012.10.27 2167
65899 댓글과 투표에 있어서의 공통성, 지분. 잔인한오후 2012.10.27 746
65898 핸드폰 어떤거 쓰세요?? [16] 툴루즈로트렉 2012.10.27 2507
65897 생활 맞춤법 2탄... 데/대 구분하기 [5] 오명가명 2012.10.27 3032
65896 제인 에어의 로우드 학원 시절을 읽지 않아요. [5] 스위트블랙 2012.10.27 1923
65895 김광진 "성적소수자들 열나 찝찝해서 권리 보호해주기 싫어졌음 ^^; " [40] Ruthy 2012.10.27 8158
65894 [바낭] 현아 컴백 무대 + 변함 없이 자잘한 아이돌 잡담 [18] 로이배티 2012.10.27 4426
65893 신형 i30이 비호감인 이유.... [2] 도야지 2012.10.27 35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