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1 11:48
원래 만화를 잘 보지않는 제게는 누들누들이 시큼한 충격이었지만 그건 애니로 일단락 지었었고,
한동안 잊고 지냈었습니다. 그러다 대학시절 정말 할일없어 보게된 천일야화는 단숨에 저의 마음을 빼았아 버리더군요.
그렇게 이것저것 양영순작가의 작품을 보다보니 이사람의 머릿속이 점점 궁금해져 오더라구요.
대체 무슨생각으로 줄거리를 구상하면 만화를 이렇게 그릴수 있을까 하고.
게다가 그 동글동글한 독특한 그림체는 이미 완성된듯 작품의 처음과 끝이 별로 차이도 없구요.
그렇게 덴마를 보게 되었는데 이게 참 사람 감질나게 애간장 녹입니다.
읽다보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미치겠는데 웹툰의 속성상 분량이 애게게 밖엔 안되니 그 끝없는 기다림에 속이탑니다.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봤다가 이젠 챕터 하나 끝나길 기다렸다 몰아보는데 그 기다림을 못참고 정주행을 반복하게되더군요.
근데 제가 기억력이 나쁜건지 다시보면 뭔가 줄거리가 늘어난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떡밥에 낚여 파닥거리는 저로써는 어떻게든 오래오래 연재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
어서빨리 종료했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합니다.
저만의 바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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