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으로 정말 힘든 영화네요. 각오는 했지만 괴로웠어요. 도중에 나가는 관객들도 몇 명 있었답니다.

 

거기다 실제로 박원상이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극한까지

고문을 받으며 촬영을 했다고 하니 고문 당하는 장면에서 저게 연기인지, 실제로 괴로워서 내는 신음인지 구분이 안 가서

보고 있기가 더 힘들었어요.

토하는 장면도 그렇고. 정말 온 몸 받쳐 열연합니다.

그래도 봐야할것같은 영화. 안 보면 안 될것같은 영화라서 봤어요. 묵직합니다.

와닿는것도 많았고요.

 

우희진이 박원상 부인으로 특별 출연했네요. 이경영 분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존재감으로 압도시키는 역할이죠.

출연 분량은 김의성이나 명계남, 이천희 등의 배우들이 더 많았어요.

고문을 가해서 진술을 쥐어짜내게 하는 방법을 이런식으로 하는건줄은 몰랐어요.

거짓말의 아귀를 맞추기 위해서 그렇게 가혹하게 고문을 할 줄이야.

세뇌를 시켜서 완전히 자기 잘못으로 인정하게끔 하는거였군요.

 

크레딧까지 몽땅 영상으로 활용해서 영화 다 끝날때까지 봐야합니다. 오랜만에 자막을 다 읽었어요.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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