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일부러 그런 것처럼 백인과 흑인을 나누고, 아시안은 정말 어쩔 수 없이, 구색 맞추려고 끼워 넣은,

너무나 넷플릭스 같은 구도의 영화지만 재미만 있다면야 뭐 어떻습니까.


근데 얼마 전 나온 '초토화'보다도 훨씬 못하군요.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 초반 경매장 파트라면 말 다했죠. 


비행기에서 금괴를 훔치는 이야기라면서 사람끼리 이야기하는 부분이 지루하게 전반부를 채우더니,

정작 액션이 나와야 할 메인 부분은 참으로 무성의하게 마구마구 전개되네요.

아이디어도 없고, 재미도 없고, 유머도 없고, 성의도 없고.


빈센트 도노프리오와 장 르노도 딱하기 그지없지만....(뭐 불러만 주면 고마운 지경이 되었나...)

아바타의 바로 그 주인공 샘 워딩턴 행님은 우짜다가 이런 변변찮은 조연배우로 전락해버렸을까요.


썩토지수가 무려 28점입니다.

세상에!! 그렇게나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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