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30 13:2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면 농구코트에서 대박 큰 현수막 같은걸 그리던 안경소녀가 있습니다.
플래시라는 미국영화 특유의 스포츠맨 일진삘 나는 녀석때문에 현수막을 망치죠.
피터가 힘도 생겼겠다 이번 기회에 그 녀석에게 본때를 보여주죠.
근데 이 안경소녀가 이 장면 말고도 한장면 더 나오고, 피터를 보는 눈이 심상치 않더군요.
대충 둘러보니 정체는 아무도 모르지만,
대부분 추측을 후속편을 위한 떡밥으로... '메리 제인'을 예상들 하더군요.
아무래도 원작대로라면 그웬은 죽어야 할테니까요.
그래도 확실하게 걔가 누구야라고 정하지 않은 것은.
나중에 써먹을수도 있지만, 시나리오에 따라서 전혀 안 써먹을수도 있으니...
안 쓰게 되면 없어져도 할 수 없게끔 한 거 같아요.
걔 원래 무명씨야~ 하면서.ㅎ
문득 그 안경소녀를 생각하다보니...
샘 레이미판 3부작에서 나왔던 '베티 브런트'가 생각났어요.
데일리 뷰글의 여직원.
피터랑 뭔가 썸싱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간...
지금 보니 맡은 배우가 엘리자베스 뱅크스군요.
저는 이 친구도 뭔가 스토리에 써먹어보려다가 유야무야 된게 아닐까 혼자 마음속으로만 생각합니다.
샘레이미와 시나리오작가의 의중은 모르겠지만요.
2012.06.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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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