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가면 한국사람도 그런 사람 많습니다. 프랑스에서 어학 1년 하고 학교 들어간다고 오는 사람 많이 봤는데 1에서 10까지 불어로 알고 오는 사람이 20퍼센트나 되려나요? (보통 영어도 못합니다) 물론 태반은 아예 입학도 못하고 돈만 버리다 가죠. 미리 공부하고 오면 발음 나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요.
그런사람 진짜 있어요. 4년간 과제해오는 걸 한번도 못 봤죠. 심지어 실기 과제도 전부 안해왔었고--; 모든 과목을 c받아서 졸업했을 거에요,아마 . 다른 중국인 유학생이나 중국어 하는 학생들이 가끔 말걸어 보고 '쟤는 수업을 들을수 있는 실력이 아닌데 왜 와 있는지 왜 안 늘었는지 모르겠다' 라고 했었어요;; 4년이 지는데도;;
남 얘기 같지 않네요..2 이미 아주 오래전서부터 한국도 그랬었겠죠. 지금도 그럴테구요. 한국의 대학들이 학점을 잘 주는 편이니 그걸 이용하고 있는 측면도 큰 것 같아요. 어느 정도 공부해도 대충 학점은 나오잖아요. 뭐 대학이 학원이 된지는 하루이틀이 아닙니다만.. 저도 대학을 다니는 입장으로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걔중엔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어떤 중국유학생들은 돈많고 집안 좋아서 그냥 쫙 차려입고 수업 건성건성 듣는 인간들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 보면서 한국인들도 똑같이 외국나가서 저랬을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놓고 자국으로 돌아와서 유학경력 내세워 잘들 살겠죠 뭐.. 한국도 그랬으니까.
그것도 사전에 교수에게 이야기한게 아니라 제출하는 날 얘기하는 패기를 보여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