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8 09:48
지미 카터가 김정일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쨋든 자국 국민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갔지요.
그리고 재밌는 기사가 떴네요. (AP발 영문기사)
http://www.google.com/hostednews/ap/article/ALeqM5gupUNIVDFr4AOnPoBN2Ir6h2q8tQD9HS3GLG0
미국무부 대변인 P.J. Crowley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남겼대요.
"Americans should heed our travel warning and avoid North Korea. We only have a handful of former presidents."
번역하면 "미국 사람들은 북한에 방문하지 말라는 우리의 경고를 유념해야된다. 이제 (구출하러 갈) 전직 대통령이 몇 명 밖에는 없다."
지난 번에는 클린턴이 갔었고, 이번에는 카터가 갔지요.
또 일이 생긴다고 해도 다른 전직 대통령이 갈 일은 없겠지만 어쨋든 트위터에라도 저렇게 표현하는걸 보니 신선하네요.
과연 저렇게 하는 게 북한 주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자기 스스로는 한반도 평화에 엄청 기여를 하는 투사처럼 생각하는 것 같던데, 전 솔직히 무지 무식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미국인이라 그런지 서울과 가까운 남쪽 부근에서 영어 가르치며 잘 살고 있었더라고요. 결국 미국인이 북한 가면, 정치적인 카드로 밖에 쓰이지 못한다는 걸 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