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평소에는 아기들이나 부모님들을 볼 여유가 없이 살아왔는데


여행와서 느긋하게 다니다보니 사람들의 표정을 유심히 볼 기회가 많아졌어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표정은 정말 멋지더라구요 언제나.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아이에게 밥 떠먹이는 엄마나 아빠의 표정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이가 한입 먹으면 마치 자기가 진수성찬을 먹은듯한 표정이 되요.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 있었던지 전화받으며 표정이 안좋던 아빠도 유모차에 있던 아기가 옹알거리며 팔을 뻗으니

금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가 된 표정으로 아기를 바라보며 웃구요.


아기가 울거나 떼쓸때도 굉장히 지친표정이지만, 그 눈안에는 사랑스러움을 버리지 않은 표정으로 아기를 달레곤 하더군요.



연인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불타오르는듯한 느낌인데

부모가 아기를 바라보는 눈빛은 그보다 더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아무튼 참 멋진 표정인거 같아서 늘 눈으로만 사진찍어놓는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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