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fall 007+ 왜 느끼는 거냐?

2012.11.10 22:57

21세기한량 조회 수:2472

오늘 조조로 007을 봤습니다.

1. Q청년이 향수 청년인줄 몰랐지만 땀의 떡칠을 하고 나와도 이쁘더니 프레피룩을 해도 이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죠.

2. 본드걸이 2명나와서 죽는 사람 한명, 살아남는 사람 한명 같습니다. 그래서 죽는 역이 상대적으로 기억에 덜 남는 거 같은데요, - 찬성 안하셔도 괜찮아요. 몇편 못 본이의 감상이니까요 - 미니페니양도 디게 좋았거든요.

    요부인척 안하고 보기만 해도 생동감에 기운이 펄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예고편에서 "Do you know fear?"라고 뻔한 대사를 날리고 눈화장이 심해서 팬더 같던 그 여배우가 기억에 남습니다. 짧은 출연시간에 저한텐 디게 쎘어요. 프랑스 여배우의 위엄?

3. 보고나서 혼잣말로 "애정결핍이야." 라고 한마디. 다니엘 크레이그를 좋아해서 보러왔는데 빠져버린건 하비에르 바르템. 그이는 넘 다정하더군요. 한 총알에 죽자는 말을 하다니.

    3D근육을 자랑하는 그이보다 사근사근한 말투의 그이가 더 ....

* 어쨌든 이쁜이들은 미녀들에게 장가가서 잘 살고 전 내일 출근해서 당직을 서야 한다는 구슬픈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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