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잉여력 발휘했습니다.

재밌네요. 우선 위의 그래프는 이벤트 참가자(n=131)들이 제시한 수치들의 dot density plot.

평균은 73.3이며 median값은 73.2입니다.

그리고 이 그래프에서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볼 수 있어요.

밀도가 높은 부분을 보세요. 네. 75% 근처랑 70% (살짝 넘는) 부근입니다.

사람들은 이 둘 (75, 70) 중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는거죠.


73%라는 숫자가 이상하리만치 친근하게 다가와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역시나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285602

제목: 투표율 72~73%가 승패의 분기점인가? (경향신문, 12월 18일자 기사)

내용

새누리당: 투표율 60%대 후반대는 가겠지만 70%를 넘을 가능성은 낮다

민주통합당: 70% 중반대 기대

이 때문에 72%나 73%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 주장이 제기.



* 보너스.
이건 제가 듀게에 예전에 썼던 글인데요. 참고하세요.
http://djuna.cine21.com/xe/4765749
제목: 선거 투표율 높이고 싶다면 - 지난주 네이처 커버 논문에 대한 바낭 (2012-09-19 23:36)

내용

2010년 미국 선거날(congressional election)에 접속한 18세 이상의 페이스북 가입 유저 중 약 6,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관한 내용으로 결론은 이겁니다

'온라인에서 구체적인 대상 없이 투표해라 떠드는 것보다 (온라인/오프라인) 친구들 그것도 나와 강한 연결을 가지는 이들에게 자신은 이미 투표했다고 알리는 게 투표율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다.'

네. 그래요. 투표율을 높이고 싶다면 내일 주변인들에게 투표했다고 널리 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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