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역에 놀러왔는데 굉장한 인파의 사람들우 웅성거리길래 선거유세구나 했어요.
젊은 사람이 많은 강남역이라 그런가 문재인 후보님 유세가 인기있구나... 할 정도가 아니라 잠깐 발걸음을 멈췄는데... 마이크를 잡은 여자분이 외치셨어요.
"그럼 이제 우리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님이 입장하십니다"
함성소리. 여기가 콘서트장인것 처럼 와르르 후보님이 오시는 쪽으로 사람이 쓸려가는데 놀라우면서도.. 경호인원 없이 마치 만원버스를 타듯 인파를 해집고 입장하는게 위험할까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2.부모님을 설득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런글을 보면 좀 부러워요.
대선.. 이란 단어만 꺼내도 격노하실 아버지와 대화를 시도할 자신은 없거든요.
하지만 엄마랑은 몇마디 나눠봤어요. 우리 서로 정치적 의견은 나누지 말자고 하시네요..
3. 사실 우려스러운건 투표율보다도 부정선거예요. 그럴리 없다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 상대이다 보니... 급해지면 정말...
이번엔 봉인이 열려있는 투표함 같은걸로 괜함 맘 쓸일 없이 깔끔하게 이겼음 좋겠어요.
벌써 내일이내요. 그런데 제가 제목에 바낭이라고 썼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