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4 Top12(라 치고) 느낌들

2012.10.07 02:00

Mott 조회 수:4068

사실 음악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좀 질려서 슈스케4는 별로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은 생방송 직전까지가 가장 흥미롭고 정작 생방송으로 가면 재미가 급속도로 떨어진다는 걸 경험해서인지 더 흥미가 떨어졌어요.

(생방송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의외로 존 박의 Man in the mirror 무대입니다. 생방송에서 본선에선 보지 못했던 매력이 나와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예선 방송을 할 때 만나던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클립을 몇 개 보여주더라고요.

하필이면 가장 처음 보여준 게 김정환의 예선 모습.

'하필이면'이라는 표현을 쓴 건, 이 사람 작사 작곡한 노래가 너무 좋아서 뒤에 안 볼 수가 없었어서예요. ㅠㅠ

제가 가장 많이 돌려본 클립이 김정환의 그 무대랑 마요네즈의 예선무대인데, 마요네즈가 떨어져서 참 아쉽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또 시작하게 되어 딱히 금요일에 챙겨본 적도 없건만 재방송을 열심히 해 준 덕분에 다 보게 되었어요. -_-

 

이번 주 방송도 금요일에는 못 보고 오늘 오전에 재방송 해 준 걸 중간부터 봤는데, 편집은 그냥 포기했고요.

그래도 호감 가는 참가자들이 몇 있어서 최소한 생방송도 몇 번은 보게 될 것 같아요.

Top12(라 치고)에 대한 느낌입니다.

 

1. 로이킴

로이킴을 딱히 선호하는 건 아닌데 저도 모르게 1번으로 쓰게 되는군요;;

예선에서도 노래를 그런대로 했구만 혹평이 이어지더니 결국 Top12에 안착했어요. 네.

처음부터 이 분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 같지만요. 

전 이 분이 가장 재미있을 때가, 정준영이 엄한 말을 할 때 옆에서 짓는 표정입니다;;;

타이틀롤의 그 9:2 가르마는 좀...

 

2. 정준영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는 건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슈스케랑 굉장히 안 어울리는데, 또 어떻게 잘 적응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알 수 없는 점들 때문에 궁금해지네요. 이 사람이 생방송에서 뭘 보여줄 지, 어떻게 준비할 지.

 

3. 김정환

앞에서 썼다시피 이 분의 노래를 듣고 슈스케를 다시 보게 됐어요.

타이틀롤 찍은 걸 보니 춤도 잘 추더군요. +_+

생방송 무대도 그렇지만 이 분의 앞으로가 기대돼요.

 

4. 딕펑스

전 홍대 밴드를 잘 모르는 편인데, 이 분들은 무려 이 게시판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어요.

어떤 분이 '나비'의 클립인지를 올려주셨었는데 너무 좋아서 음원을 사서 들었거든요.

슈스케에 나와서 깜짝 놀랐지요. 역시 기대됩니다.

 

5. 이지혜

태도 논란은 있었지만 그나마 여성 참가자들 중 주목을 받을 만한 캐릭터인 것 같아요.

뭐 사람은 직접 겪지 않는 한 모르는 일이겠습니다만 아직 어려서 뭔가 콘트롤하는 데 미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합숙소 생활 힘들텐데 잘 조절해나갔음 좋겠어요. 왠지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네요 저에게는.

 

6. 허니G

그룹 이름 맘에 들어요!

갑자기 결성된 팀이라 서로가 잘 맞추어 나가는 게 관건이 될 것 같아요.

 

7. 안예슬

노래는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생방송 무대에서 어떨지 좀 보여요;;; 뭔가 익숙한 느낌이랄까요.

이런 제 편견을 깨줬음 좋겠어요;

 

8. 볼륨

가장 의외의 진출자(그룹?)가 아닌가 생각해요.

근데 생방 가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아 은근 기대되는 팀입니다.

세 분 중 한 분,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볼 때마다 소녀시대의 티파니 닮은 것 같아요;

 

9. 유승우

이상하리만치 저는 화제에 비해 관심이 안 가네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서 그런가;

 

10. 계범주

사실 이 분은 잘 몰라요...ㅠㅠ

외국인 참가자와 라이벌 미션 한 건 기억하는데.

 

11. 홍대광

라이벌 미션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짝 김형중의 음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노래는 더 잘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람 자체의 진실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인터뷰할 때의 단어선택이나 표정도 굉장히 좋아서 떨어질 때 아쉬웠는데 생방에 진출했다니...했겠죠?-_- 참 반가워요.

 

12. 연규성

개인적으로 음색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뭐라 딱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1
62223 (D-1)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누굴 뽑으실지 정하셨는지요? [8] chobo 2012.12.18 1941
62222 조기숙 교수가 욕을 먹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0] amenic 2012.12.18 3543
62221 듀9] 조립 PC 사양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우후훗 2012.12.18 912
62220 [바낭]필사적으로 딴짓 중이에요 [6] 12345678 2012.12.18 1568
62219 피파온라인3 오픈베타[게임] [4] catgotmy 2012.12.18 776
62218 [바낭] 슬픈 논개- 선거일 애인 유인 계획 [28] 부끄러워서 익명 2012.12.18 3013
62217 2012 San Francisco Film Critics Circle Awards Winners 조성용 2012.12.18 648
62216 2012 Chicago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 Winners 조성용 2012.12.18 5351
62215 오늘 국립극장, 로미오와 줄리엣 두장 드려요. [4] 가메라 2012.12.18 998
62214 류승룡 투표독려 사진 [9] @이선 2012.12.18 4287
62213 MBC 전 간부가 박근혜 지지를 호소하며 투신자살 [13] amenic 2012.12.18 4560
62212 내일도 일하네요 [3] 런래빗런 2012.12.18 1103
62211 투표 당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4] 영화처럼 2012.12.18 1258
62210 (D-1)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 자동재생 주의하세요. [6] chobo 2012.12.18 1635
62209 (듀9) 문재인 후보 측 공약인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에 대해 궁금해요 [34] 낭랑 2012.12.18 2095
62208 내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한국 영화는 보기 어렵겠네요 [5] espiritu 2012.12.18 995
62207 소통왕 문재인 [17] 달빛처럼 2012.12.18 3925
62206 "타워" 시사회 반응 떴나보네요 [19] espiritu 2012.12.18 3493
62205 바낭. 몇년전 사귀었던사람이 투표 꼭 하라고 문자가 왔네요. [13] 크리스마스 2012.12.18 3754
62204 공항입니다. [6] soboo 2012.12.18 16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