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7 02:00
사실 음악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좀 질려서 슈스케4는 별로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은 생방송 직전까지가 가장 흥미롭고 정작 생방송으로 가면 재미가 급속도로 떨어진다는 걸 경험해서인지 더 흥미가 떨어졌어요.
(생방송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의외로 존 박의 Man in the mirror 무대입니다. 생방송에서 본선에선 보지 못했던 매력이 나와서인 것 같아요)
그런데 예선 방송을 할 때 만나던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클립을 몇 개 보여주더라고요.
하필이면 가장 처음 보여준 게 김정환의 예선 모습.
'하필이면'이라는 표현을 쓴 건, 이 사람 작사 작곡한 노래가 너무 좋아서 뒤에 안 볼 수가 없었어서예요. ㅠㅠ
제가 가장 많이 돌려본 클립이 김정환의 그 무대랑 마요네즈의 예선무대인데, 마요네즈가 떨어져서 참 아쉽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또 시작하게 되어 딱히 금요일에 챙겨본 적도 없건만 재방송을 열심히 해 준 덕분에 다 보게 되었어요. -_-
이번 주 방송도 금요일에는 못 보고 오늘 오전에 재방송 해 준 걸 중간부터 봤는데, 편집은 그냥 포기했고요.
그래도 호감 가는 참가자들이 몇 있어서 최소한 생방송도 몇 번은 보게 될 것 같아요.
Top12(라 치고)에 대한 느낌입니다.
1. 로이킴
로이킴을 딱히 선호하는 건 아닌데 저도 모르게 1번으로 쓰게 되는군요;;
예선에서도 노래를 그런대로 했구만 혹평이 이어지더니 결국 Top12에 안착했어요. 네.
처음부터 이 분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 같지만요.
전 이 분이 가장 재미있을 때가, 정준영이 엄한 말을 할 때 옆에서 짓는 표정입니다;;;
타이틀롤의 그 9:2 가르마는 좀...
2. 정준영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는 건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슈스케랑 굉장히 안 어울리는데, 또 어떻게 잘 적응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알 수 없는 점들 때문에 궁금해지네요. 이 사람이 생방송에서 뭘 보여줄 지, 어떻게 준비할 지.
3. 김정환
앞에서 썼다시피 이 분의 노래를 듣고 슈스케를 다시 보게 됐어요.
타이틀롤 찍은 걸 보니 춤도 잘 추더군요. +_+
생방송 무대도 그렇지만 이 분의 앞으로가 기대돼요.
4. 딕펑스
전 홍대 밴드를 잘 모르는 편인데, 이 분들은 무려 이 게시판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어요.
어떤 분이 '나비'의 클립인지를 올려주셨었는데 너무 좋아서 음원을 사서 들었거든요.
슈스케에 나와서 깜짝 놀랐지요. 역시 기대됩니다.
5. 이지혜
태도 논란은 있었지만 그나마 여성 참가자들 중 주목을 받을 만한 캐릭터인 것 같아요.
뭐 사람은 직접 겪지 않는 한 모르는 일이겠습니다만 아직 어려서 뭔가 콘트롤하는 데 미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합숙소 생활 힘들텐데 잘 조절해나갔음 좋겠어요. 왠지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네요 저에게는.
6. 허니G
그룹 이름 맘에 들어요!
갑자기 결성된 팀이라 서로가 잘 맞추어 나가는 게 관건이 될 것 같아요.
7. 안예슬
노래는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생방송 무대에서 어떨지 좀 보여요;;; 뭔가 익숙한 느낌이랄까요.
이런 제 편견을 깨줬음 좋겠어요;
8. 볼륨
가장 의외의 진출자(그룹?)가 아닌가 생각해요.
근데 생방 가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아 은근 기대되는 팀입니다.
세 분 중 한 분,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볼 때마다 소녀시대의 티파니 닮은 것 같아요;
9. 유승우
이상하리만치 저는 화제에 비해 관심이 안 가네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서 그런가;
10. 계범주
사실 이 분은 잘 몰라요...ㅠㅠ
외국인 참가자와 라이벌 미션 한 건 기억하는데.
11. 홍대광
라이벌 미션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짝 김형중의 음색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노래는 더 잘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람 자체의 진실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인터뷰할 때의 단어선택이나 표정도 굉장히 좋아서 떨어질 때 아쉬웠는데 생방에 진출했다니...했겠죠?-_- 참 반가워요.
12. 연규성
개인적으로 음색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뭐라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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