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경기도에서 투표하고 일이 있어서 전북에 와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정치 성향은 음.. 하여튼 그런 분위기고요(자체검열) 여기서 서너번 투표했는데 투표하러 가면 언제나 투표소는 썰렁하고 노인분들 서너분만 보이는 곳이에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투표하러 가는데 투표소 앞 도로가 차로 막혔습니다. 투표소엔 학교 운동장에는 차로 만원이고요. 여기 이사와서 처음으로 투표소에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투표했습니다.
노년층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온 가족들이 많아서 희망이 보이더군요!

그러고 전북에 와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어르신들이 두서분씩 투표하고 오셔서 식사 하시더군요. 내용은 대략 아이. 지난 5년을 생각하면 그라면 안돼제~.
응? 뭘 그러면 안돼는 것인지는 뭐...ㅎㅎㅎㅎ.
이쪽은 그런 분위기인 것 같아요.(응?!) 여기도 지나는 길에 보니 투표소인 초등학교 진입로가 차들때문에 밀리더군요.

아직 안심하긴 이르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오늘 저녁엔 기쁜 마음으로 닭을 먹을 수 있겠어요! 저 정말 개표방송 보면서 치!킨!이 먹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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