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0 09:41
작년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님 덕분에 일이 잘되었어요" "**님 도와 주셔서 고마워요"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딱히 제가 이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짬밥만 있고 약간의 노력과 관심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다수라서 그래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나선다" 이런 이야기들이 주변에서 들려서,그래서 가능한 한 오지랍을 안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사소한 실수들이 사람들 사이에 이야기가 되고, 사람들이 업무협조도 잘 안해줘요,이러다가 조금이라도 큰 실수하면 바로 줄타기 하다가 바닥에 떨어진 광대꼴이 될거 같아 두렵네요.
다른사람이 관중석에서 보면서 "너 실수 안하나 보자" 이런거 같아요.
직장생활이 가면 갈수록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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