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은 검색하기가 힘드네요..

영화제목이 길어야 검색하기가 쉬운데..

감상평을 보면 강아지들의 습성을 이용한 유머.. 이야기가 나오는데..

갑자기 다람쥐다..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해서 주의를 돌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 있다가 난데없이 그러는데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모르니 좀 답답해서요..

 

다시 보니 역시 초반장면이 압권입니다..

전에 볼때 극장에서 봤었는지 2D인지 3D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런데 이게 픽사 최초의 3D라고 들었는데.. (디즈니 최초도 되는건가?)

처음 극장 개봉할 때 3D였나요?

CG로만 만든 픽사 작품들은 3D 컨버팅도 쉽고 결과물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

UP은 애초 개봉 때 3D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컨버팅에 가까운 3D 같아요..

적어도 기획단계에서 3D는 아니었을듯..

 

아무튼 전에 봤을때도 초반장면이 좋다고 느끼긴 했지만

더 나이들어서 그런지 팍팍 와 닿고 막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후반장면들은 재미있는 활극이긴 하지만..범작 수준인 것 같아요.. (픽사 기준으로..)

다른 부분은 애니의 성격상 그렇다고 봐도..

제일 거슬리는 부분이...

남미에 도착한 이후에 칼아저씨의 동선이 영..

처음에는 폭포에 가려고 낑낑거리면서도 거의 진척이 없는 수준이었는데..

갑자기 슈퍼맨으로 변신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나중에는 바람빠진 풍선을 끌고 쉽게 폭포 옆으로..

 

아무튼 3D 효과는 조금 보다 보면 그냥 느낌이 안 올 정도이고..

느껴지는 부분은 한두부분인데..

막상 2D로 보면 또 차이가 나겠죠..

 

언젠가 대부분의 영상물이 3D가 되는 시대가 온다면 (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컬러티비와 흑백티비 같은 느낌이 들 지도 모르죠..

 

흑백 티비만 있을 때는 흑백 티비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흑백 티비만 봐도 머릿속에 컬러가 재생된다.. 고 하면 좀 오버겠지만..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어요..

 

말하는 강아지를 등장시킨 것은 아무래도 캐릭터 장사와 아이들을 위해서였겠지요..

엔딩 크레딧이 재미있는 영화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