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하는 것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는데..


헬리케리어에서 토르와 다른 사람들이 대화하는 부분에서, 로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은 토르가 분개하며 '아스가르드인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자 '로키가 어제 80명 이상을 죽였다'고 하자 곧바로 '걔 입양되었어.'

라고 하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토르가 발을 빼려는 거다! 라고 보시는데, 전 그게 토르가 로키를 감싸주려는 걸로 보았습니다. 


'얘가 아스가르드인이긴 한데, 그런 아픔이 있어서 좀 삐뚤어졌다고..'


근데 토르가 원체 섬세한 말재주에 소질이 없어 누가 봐도 발 빼려는 걸로 보인거죠;;;;;


전 뉴욕 불바다 되는 와중에도 그런 참상에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로키를 설득하는 토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나저나...로키 잡혀가며 그 SF 재갈 물고 있는 것도 깨알 같이 좋더군요. (다크나이트 라이지즈의 베인...? 90년대에 한니발 박사의 아날로그; 재갈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SF 재갈이 유행!)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7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01
61507 몇 가지 생각해 볼 만한 대선 패배 요인. 르귄 2012.12.22 971
61506 mbc 연말무대엔 지옥같은 전설이 있지요. [18] 자본주의의돼지 2012.12.22 4502
61505 TK의 완고한 지역정서의 문제와 해결책? [3] 데메킨 2012.12.22 1409
61504 진보쪽 방송 만든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9] 칸막이 2012.12.22 2142
61503 2012년 NHK 홍백가합전에 프린세스 프린세스가 나오는군요! [2] espiritu 2012.12.22 1453
61502 진보는 당위나 도덕이 아닌 매력으로 다가가야 오늘맑음 2012.12.22 877
61501 다시 볼수록 짧아지는 상영시간의 영화 레미제라블 무비스타 2012.12.22 2357
61500 오늘의 유머 [6] Warlord 2012.12.22 2140
61499 표창원 교수 프리허그 사인회... [7] Aem 2012.12.22 2964
61498 토요일이 반 가버리네요 [2] Trugbild 2012.12.22 850
61497 12평 커피점에 적합한 스피커 추천바랍니다. [5] 무비스타 2012.12.22 2317
61496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정했어요. 이거 사주세요. [2] 자본주의의돼지 2012.12.22 1750
61495 또의 당선을 축하 해주는 여의도 텔레토비 식구들 [10] 달빛처럼 2012.12.22 3549
61494 왜 서울 사람들은 자기 지역을 밝히지 않을까? [7] 검은 개 2012.12.22 2260
61493 어제 박근혜를 찍은 분들에 둘러쌓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10] amenic 2012.12.22 3749
61492 호남인으로서 없던 지역감정 마구마구!! 생기는 중. [22] 위대한 개차반 2012.12.22 3050
61491 민영화 어떻게든 하려고 들겁니다 [19] ML 2012.12.22 2835
61490 무슨 장르의 영화일까요 [3] 가끔영화 2012.12.22 1033
61489 민주당 전략? 잘살아보세~ 2012.12.22 726
61488 이번 대선을 계기로 민주당은 북한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정립하길 바랍니다. [14] Rughfndi 2012.12.22 22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