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서 저는 잘 못마시구 여자친구분은 아주 잘 마십니다.


둘이 주점 같은 곳에 가면 (그나마 이젠 그분께서 조금 꺼리십니다. 이게 다행인지 ..:P)


그분은 기분이 조금 좋아지실 때 쯤 인데 저는 빨간 얼굴에 널브러져서, 저를 안고 혼자 따라서 혼자 마셔야 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곤 했습니다.


항상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또 표정을 보면 그게 아닌것 같아서.. 그리구 입장을 바꿔놓구 생각 해 봐도 매번 저러는건 좀 염치 없는 것 같기도 하구요.


자주는 못 해주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같이 취하고 즐겁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그분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 와인 한 병에 방향 감각잃고 아끼던 선인장 화분을 발로 박살낸 일도 있고 해서..


그냥 그렇게 취해 있으면 토닥토닥 해주며 자기는 괜찮다 취하니까 귀엽다 뭐 이러시는데 예전 여자친구들도 처음엔 그러다가 


나중엔 좀 귀찮아 한다고 해야하나 서운해 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속상한 적이 좀 있었거든요.



취하는 것보다 속이 뒤집어 진다고 해야하나.. 그 느낌을 남들보다 쉽게 느끼는 것 같은데


이런 체질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아니면 단기적으로 술자리에서 잘 버틸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약이나 음식을 잘 알고 계신 듀나인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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