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참 거시기혀요.

 

 

* 직접 물어보란 말이죠. 너 나 좋아하니? or 우리 사귀자..이런식으로. 그냥 피상적인 말 몇마디나 행동 따위로 상상 좀 하지말고.

아니아니, 상상도 괜찮아. 상상속에선 이민정과 신혼여행도 떠날수있지. 그런데 그걸 왜 현실 세계로 풀어놓으냐공.

 

결국은 주위 제3자들이나 연애책들의 되도 않는 이론or오지랖이 모든 일의 근원이긴 합니다.

걔가 너 좋아한데, 혹은 너 걔좋아하지 등등으로 시작해서 말이 말을 만들고 아무짝에도 의미 없는 행동들에 갖은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말을 근거로 뭔 드라마 찍는다고 무슨 싸인을 만들고 해석을 하고 머리를 굴려야하고.

 

메피스토도 이런 경험있지요.

막연한 호감이 있지만 사귈생각은 그닥없어 별 얘기 안했는데 고백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직접 '거절'당한 적도 있고,

혹은 남들에게 다 배푸는 보편적인 친절을 배풀었다고 자기도 고려해보겠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고

자기만 아는 싸인을 보내놓고 나보고 눈치없는 사람이니 평생 연애못한다는 저주를 술먹고 전화로 퍼붓고

 

살기바빠 죽겠는데 그런거 분석할 능력 있으면 내가 돗자리 펴서 떼돈을 벌었지 너랑 엮이고 있겠니.

 

메피스토는 댁한테 그따위 대접이나 받을만한 그런 사람이 아니야아...

 

 

* 그러니 우리 모두 연애따위는 치워두고 디아3과  LOL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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