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를 조금이나마 높여보겠다고 사진을 회전 안 시켰습니다.;;

 본가에서 화석을 발굴하다 보니 이십년 전 이런 것이 나오더군요. 화석 중에서 제일 먼저 청소를 마친 녀석.

 브로마이드도 몇 개 있어요. 당시 샀던 엘피는 다 없어지고 테입도 케이스만 남은 게 많더군요. 엘피가 이 집까지 나왔던가 그렇죠.

 

 2집 나올 때 레코드 가게 앞에 아이들이 줄 서서 기다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샤이니 종현+태민의 인터넷 전쟁은 보면서 꽤 묘한 느낌이었어요. 마치 아버지의 노래를 부르는 아들들을 보는 듯한 어미의 흐뭇함이랄까 *-_-*



그리고 이건 아무도 청하지 않은 덤.

 

 중학교때 쓰던 연습장인데 안에는 제가 그린 만화가 있어요. 무려 연습장 다섯 권 분량.

 당시엔 저렇게 연습장 앞에 연예인 사진이 끼어 있었죠. 특별히 좋다 싫다 감정이 없던 연예인이지만 지금 보니 요새 데뷔해도 괜찮을 얼굴이네요. 당시 스타들 중에서 지금 데려다 놓기엔 너무 시대감성에 충실한; 얼굴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맥락도 뭣도 없이 요새 꽂힌 노래...인데 어째 안 뜨는 것 같군요.매우 뜬금없이 동방신기 라이징썬이에요. 이 팀을 처음에 별로 안 좋아 했던 게 워낙 이런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에쵸티가 우오오오오 하면서 절규해댈 때부터 에셈피와는 영원히 친하게 못 지낼 것 같더니만 요새 웬 일인지 에셈피가 땡깁니다. 이정도면 뒷북이 거의 환생 수준. 이제 소몰이와 컨트리도 좋아하게 될 듯한 예감이 듭니다.;;;;;

 친구한테 얘기 했더니 '요새 피곤한 모양' 이랍니다. 밑도 끝도 없는 얘긴데 일견 설득력이 있었어요. 실제로 피곤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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