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이나 논쟁하다가 '자기 나름의 기준이 있어요. ' 드립치는 사람.

2012.02.24 11:35

그럴꺼면 뭐하러 토론하고 논쟁하고 글 쓰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들 자기 기준대로, 자기 꼴리는 데로 살면 되지 뭐하러 글 쓰고 설득하려고 애써요.

이런 싸구려 상대주의는 무려 2500년 플라톤 선생이 터셨고 60년 전에 비트겐슈타인 선생이 또 한 번 털어버린 건데. ㅉㅉㅉ

허만

2012.02.24 11:39

할 말 없으니까 센스있는 척이라도 한 번 해보는 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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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2012.02.24 11:40

비트겐슈타인 이야기 조금만 더 해주면 안될까요? 관심은 있는데 어려워서..

댓글
27hrs

2012.02.24 11:46

그게 딱 초딩논리죠잉.
꼬꼬마들 말막히면 "그건 네 주관적인 생각이고 난 내 주관적인 생각을 말했을 뿐임. 태클 ㄴㄴ" 드립을 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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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고양

2012.02.24 11:47

김전일/ 언어란 기본적으로 규칙을 따르는 활동인데, 내가 규칙을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의 여부는 외적인 기준, 언어 공동체의 기준이 있어야만 확인할 수 있어요. 내맘대로 규칙을 따르겠다는 건 안 따르는 거나 마찬가지죠. '사적으로 규칙을 따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자기 내적인 기준 운운하는 사람은 자신의 언어가 무슨 의미인지도 파악할 수 없게 됩니다. 카오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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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고향

2012.02.24 11:49

멘붕하시네요.....잠수 시간이랑 논쟁(토론이랑 무슨 상관인지.....남의 아뒤나 패러디하는 주제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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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고양

2012.02.24 11:55

#별들의고향:
잠수같은 일상적 어휘의 의미도 자기기준 운운하시는 분이 거창한 정치토론 운운하는게 더 멘붕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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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고양

2012.02.24 11:58

#별들의고향:
글고 패러디하면 '주제'가 되는지? 개콘 개그맨은 다 "주제'가 되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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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2012.02.24 11:55

근데 원래 잠수란게 자숙의 시간을 갖기위함이 아닌가요? 똑같은 모습으로 돌아올거면 앞으로 잠수 안타셔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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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2.02.24 11:57

음주측정기 수치 들이미는데 '난 안취했다. 같은 수치라도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른 거 아니냐. 난 소주 2병 까진 멀쩡하다'라고 주장하던 아저씨가 떠오르는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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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2012.02.24 11:59

이제는 무슨 아이디까지 물고 늘어진담. 아! 남의 집 아들 여친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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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고향

2012.02.24 12:02

생각이 짧은 분들이 많으시군요.....제가 잠수탄 이유를 모르실테니 그러실수도.......불쌍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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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

2012.02.24 12:03

#별들의고향:
가르쳐 주세요.

댓글
maxi

2012.02.24 12:03

#별들의고향:
가르쳐 주세요.

댓글
AM 05:30

2012.02.24 12:07

#별들의고향:
왜 잠수 탔긴요.
강용석한테 낚여서
박원순 시장 가정교육 불라불라
엠알아이가 블라블라

신나게 떠들다가 공개재검이 빡!
쪽팔리니깐 잠수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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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2.02.24 12:07

이유는 개뿔.
쪽팔리니까 되는대로 주워섬겼다가
세 살짜리 오줌 마려운 거 만큼도 못 참고
입이 근질근질해서 다시 기어나온 거 아닌가요?
아님 말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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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aria

2012.02.24 12:10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잡고 늘어지다 더 꼬이기, 이쯤해서 마녀사냥이다 다구리다 불쾌감을 느끼는 분도 등장하시고... 하도 뻔한 패턴이라 이것도 클리셰에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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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네스

2012.02.24 12:17

clancy/딴 얘기지만 그 아저씨의 논리 "같은 수치라도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른 거 아니냐"는 어차피 먹히지도 않는 얘기지만, 사람마다 수치가 다르게 나오기는 해요. 어떤 사람은 한 병을 먹어도 아예 측정기에 걸리지 않지만, 보통 사람은 세잔만 먹으면 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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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2.02.24 12:44

푸네스 / 그렇군요. 그러나 저 케이스는 이미 측정기에 수치가 높게 나온 이후였으니 말씀처럼 아예 먹히지 않는 얘기 ㅋ
그나저나 별고향님은 자신과 대치하던 유저가 비슷한 상황에서 '자중하겠다'라고 말하고 다음날 게시물 올리면 뭐라고 할까요? 역시 저 분도 숨 많이 못참는 체질인가보다? 아니면 저런 인간니 그러지..운운? (뭐 어차피 그럴일 없을 가정인지라 검증도 힘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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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esWylde

2012.02.24 12:58

아이들이 '반사'를 주고받으며 놀던 때가 있었지요...반사만으로는 포장이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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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2012.02.24 17:40

아니 근데 저기 별들의고향도 별로 독창적인 닉네임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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