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에 불꺼놓으면,

바깥 가로등 빛이나 어디서 반사된 빛, 달빛이 희미하게 집안으로 들어오는데,

조용히 소리내며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가 들리고,

가끔씩 어디 먼데서 밤늦게 안자고 놀고 있는 아이들 웃음소리나  

놀러 가거나 놀러 갔다 오고 있는 것 같은 자동차 소리가 어딘가에서 지나갑니다.


이럴 때, 음악 하나 들어보면 그럴 듯할 때 있는데,


제목부터가 그러라는 느낌인 써머타임 도 괜찮고,

냇킹 콜 Quizas, Quizas, Quizas

프랭크 시나트라 Summer Wind


뭐 이런 노래 들으면 좋았습니다. 질린다 싶을 때는 그냥 이소은 옛날 노래 Summer Memory 같은 것도 좋고.

흘러간 노래 느낌으로 키보이스 "해변으로 가요"도 재미나고.


늦봄일 때 밤에 불꺼 놓은 채 듣기에는 스팅 My One and Only Love

초가을일 때, 아직 더위가 덜 가셨지만 가을은 가을이라는 느낌 들 때 듣기에는

페기 리 Is That All There Is? 나 우리나라 가곡 님이 오시는 길 도 무척 듣기 좋다고 생각해왔는데.


혹시 이렇게 날씨 좋은 여름날 밤에 달이나 별도 잘 보일거 같은 여름날 밤에

불 꺼놓고 솔솔 잠이 올락말락할 때 듣기 좋은 노래 뭐 생각 나는 것 있으십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44
61436 (후기)레미제라블 두줄 평(노스포) 비가온다 2012.12.23 1962
61435 제이미 벨의 차기작들 RIVER 2012.12.23 2385
61434 미래창조과학부 [8] 닥호 2012.12.23 2708
61433 오늘 토익보신분들께 물을께요 [1] 살구 2012.12.23 1455
61432 레미제라블 보고... bete 2012.12.23 1305
61431 나홀로집에 1,2편 어떤게 더 재밌나요 [10] 가끔영화 2012.12.23 2017
61430 왕정복고 시절의 프랑스 국기 [6] august 2012.12.23 2659
61429 [시국좌담회] 오는 토요일 종로 모 치맥집에서 송년회를 합니다. nishi 2012.12.23 1287
61428 [링크추가] 직업, 소득, 학력별 지지율의 함정 [49] nobami 2012.12.23 5321
61427 [윈앰방송] 인디락 ZORN 2012.12.23 787
61426 밑의 일베충 인증글을 보고-성평등 지역혐오 외국인 기타등등 [12] turtlebig 2012.12.23 2566
61425 아무르 란 영화는 지루하겠죠? [19] espiritu 2012.12.23 3197
61424 재검표 이야기가 나오나 보네요....... [7] 디나 2012.12.23 3328
61423 브로드웨이 레 미제라블 25주년, 10주년 기념 컨서트 풀영상 (한글 자막 유) [2] mockingbird 2012.12.23 3624
61422 전라도 지역 혐오의 기원에 대해서 촤알리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 [26] amenic 2012.12.23 3470
61421 M.I.A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4] Shybug 2012.12.23 1760
61420 하나둘 '소신'을 얘기하기 시작하는군요 [10] 메피스토 2012.12.23 3446
61419 팡틴의 이 [20] !(◎_◎;) 2012.12.23 4028
61418 [듀나In] 남자 지갑에 동전 주머니 지퍼 달린 것은 없나요? [8] espiritu 2012.12.23 1841
61417 티비를 잠깐 봤는데 이건 뭐 너무 심하네요. [6] 디나 2012.12.23 37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