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를 기억하는것이 아니고 지금 나이에 본영화중 가장 기억이 오래된 영화를 말합니다.

아마 부모님 손잡고 가서 봤던 영화들일것 같은데 무척 궁금하네요.

듀나인들의 어릴적에 봤던 가장 오래된 기억을 가지고있는 영화는 무엇?


전 아직도 정창화 감독의 천면마녀를 잊을수 없습니다.

http://gerecter.egloos.com/3590947

 

정말 오래된 기억인데 이영화의 스토리와 몇장면이 기억났었습니다만 후에 기억의 조각이 있는 영화가 정창화 감독 영화임을 알고 얼마나 내자신이 놀랬던지..

이영화의스토리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영화 분위기 기괴했다는건 생각납니다. 당최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도망갔는지 알수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정보도 얼마전에 찾게 되어 정말 오래된 영화기억을 완성을 했네요.

위 영화와 어느 영화가 더빠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커크더글라스의 해저2만리입니다.

아마 몇번을 국내 개봉을 했던것 같은데 그때 아버지 손잡고 갔던 기억이 희미하게 납니다.

결정적인 장면은 노틸러스가 어느 섬에 도착후 사냥,과일을 따기위해 섬에 상륙했다가 식인종들에게 쫒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보트는 잠수함에 접안하고 식인종들도 잠수함에 들어올려는데 함장이 전기스위치를 올려 식인종들이 모두 도망가는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 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봤다니 .... DVD로 보니 감흥이 별로인데 대형스크린으로 볼때는 극장안이 해저씬이 새파랗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별세계였고 시네마천국이 따로 없었죠.

 

그리고 위 유튜브 영상인 저영화

초딩 친구들끼리 몇번을 본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이 영화 역시 오래전 기억의 조각만 가지고 영화를 찾기 시작했다가

저영화가 용왕 삼태자인줄은 그때 알았습니다. 이 영활 주홍문이라는 제목으로 알고 질문하면 답이 없고 했는데 어느날 검색하다가

우연히 저 영화의 사진을 본겁니다. 지금 저 영상도 기억이 납니다. 아마 이때는 홍콩합작인 영화가 많았습니다.

 

저영화의 재미있는 장면은 왕자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콩쥐팥쥐처럼 구박받고 살고 있다 밭매는일을 오늘 오후까지 하라는 말에

인형같은걸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고 밭을 매는 장면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스톱모션 촬영이었겠지만 엄청 재미있게 봤던 장면이죠.

그리고 저장면 악당괴물과 흰원숭이의 결투장면 손에 땀을 쥐고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보면야 조약하지만 당시는 엄청난 퐌타스틱한 영화였습니다. ㅎ

 

 

그리고 이제 한편의 영화만 동영상을 보든 DVD를 구한다면 원이 없겠지만 딱 한편이 있습니다.

그것은?

 

봉신방

 

이영화를 꼭 보든지 찾고 싶은데 아직도 잊지 못하는 기억은 세가지 ㅎ

 

1.불바퀴 타고 하늘을 날면서 싸우는 장면

2. 작은 미니어쳐 탑안에 가둬 벌을 주는 장면

3. 해저 용궁에서 물고기 병사들이 육지에 와서 육지군사들과 싸우는 장면(이때 장면은 싸울때 해저군사들은 액체로 변해 죽습니다.)

 

이 영화도 동영상을 볼날이 올까 모르겠습니다. 이런거 보면 헐리우드의 전략적인 영화보호정책이라는게 정말 체계적이다.

영화를 문화의 유산으로 여기는 계념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그렇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도 50~70년대 황금기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영화로 돈벌고 엉뚱한곳에 써서 그렇지 충분히

영화사업이 괜찮은 사업이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기억합니다.

영화필름으로 밀집모자 테두리를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 놓았던 우리 영화 필름들이 싸구려 상인들에게 팔려서 짤려나갔다는것을...

슬픈 우리나라 영화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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