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왜 월요일인데 니 맘대로 휴일이냐! 물으신다면.... ^^) 아침부터 도서관에 와 있어요.
여기는 남산도서관이에요 :)
남산 순환버스나 402번, 405번 버스를 타고, 혹은 회현역에서 충무로에서 이태원에서 걸어올라오기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은 도서관이지요.
길 건너 있는 용산도서관보다는 규모가 크고 (아무래도 시립과 구립의 차이일까요?) 편의시설도 더 맘에 들고 가끔은 찾는 책들이 여기에 더 많은 경우가 있어 아끼는 도서관 입니다!

사실 종로구 주민으로서 종로도서관이나 사랑이 넘치는 정독도서관이 더 가까운데 왠지 모르게 그쪽으로는 가고 싶지가 않네요. 왠지 모를 중고등학생때의 기억의 단편들이 여기저기 뿌려져 있기 때문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남산도서관의 가장 좋은 점은 책을 굳이 대출해서 집까지 혹은 경치좋은곳까지 가져가지 않아도 좋은 경치 바라보며 읽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잠시 대출해서 남산공원에서 배깔고 누워 한참 읽다가 다시 간단히 반납하고 갈 수도 있고요 ^^

혹여나 서울에서 제가 모르는 이런 매력둥이 도서관들이 또 있을까요? 서울살이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서울 촌놈이라 가던 곳 아니면 영 몰라서요 :)


쓰고나니 맛폰으로 싸지른 어쩔 수 없는 바낭이네요 ^^ㅋ 책 좀 더 읽다가 식당에 백반이나 먹으러 내려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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