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팍에 나왔을 때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거 같아요.


 얼마전 듀게에서 방송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중에 뻔하디 뻔한 그런 이야기들에 대한 불만? 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올적에

 제가 댓글로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박진영이 그런 과네요 ^^;


 박진영이 "사람은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깨달음에 심히 동감을 해요.

 전 그것을 30대에 들어서자 마자 느꼈고 곧 허무주의 혹은 냉소주의로 빠저들었다가 겨우 헤어나오긴 했는데....

 그것이 또 니체철학의 정수라는 이야기를 친구가 해주더군요. 그래서 니체가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한다나


 무언가 잘 되어갈적에 참 고마워지는 느낌이 드는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전 믿는 종교가 없어요)싶어 반갑기도 하고

 연예인은 아니지만 매번 프로젝트를 시작할적마다 계약을 하고 또 결과가 나오기까지 늘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다보니

 그런 상황들을 늘 겪으며 살아오는 직업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공감이 많이 됩니다.


 그가 나아서 자라난 사회와 왠지 어울리지 않는 꿋꿋하고 용감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 특이한 존재가 있다는게 조금 위안이 됩니다.


 물론 그의 최근 노래들은 이제 제가 공감을 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지 오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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