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들어보셨겠지요. 클리토리스의 일부나 전체, 클리토리스 전체와 음순 전체를 절제하고, 절제한 뒤에 전부 봉합해 버려서 소변과 생리혈이 나올 성냥개비만한 구멍만 남기는 그런 시술 말입니다.


여성할례 반대 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이건 문화상대주의고 나발이고 말도 안 되는 악습인지라 근절되어가고 있으려니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절대수는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추세 때문에요. 근절 속도보다 인구증가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시술받는 소녀의 숫자가 연 400만명에서 연 600만명에서 늘어날 전망이랍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민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민자 사회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사실 처음에 국제적으로 문제가 된 것도 영국의 가나 출신 간호사가 영국에서 여성할례를 받은 여성이 출산에 실패한 것을 보고 처음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할례를 금지하는 내용, 그리고 여성할례를 피해 도망친 여성의 망명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제화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 굳이 망명할 거라면 한국 말고 여성인권이 더 보장된 국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지만...)


그러고 보니 똑똑하고 합리적인 유태인들도 남아 할례라는 야만적 풍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게 참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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