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존대법이 여러가지 있잖아요

'-합쇼체' '-하오체' '-해요체' 이렇게요. 

분명히 배울 때는 '-해요체' 는 비격식 높임말이라고 배우잖아요.

근데 막상 쓰는 걸 보면 '-해요체'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예전에 학교에서 배울 때, 해요체에서 '요'자만 빼면 '해체'가 되기 때문에 비격식이라는 걸 알수 있다고도 배웠어요

시험 볼 때 이렇게 외워서했죠.


사실 존댓말은 이제 '-해요'체 말고는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흔히 '다나까'로  알려지는 '합쇼체'는 군대에서 밖에 안 쓰는 것 같고요.

문어체에서는 많이 쓰이는 데 실 생활에서 자주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존댓말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나 봅니다. 


KT가 예전에 '발로 뛰겠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을 때 반응도 생각나요.

-하오체가 기분 나쁘다는 반응이 있었잖아요.

낮추는 게 아니라 높임법이기 때문에 맞는 표현이라고 그러시는 분들이 많았다지만

사실 -하오체는 아랫사람한테 쓰는 높임 표현이잖아요. 그러니까 고객을 아랫사람으로 본다는 건데 생각보다 너무 잠잠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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